일설에 의하면 LG U+의 갤럭시U 출시가 연기됐다고 한다.

지디넷코리아의 어제(8/5) 기사(<갤럭시U 출시 연기…LG유플러스 고민>)에 의하면 "LG유플러스는 최근 갤럭시U 출시가 늦으면 이달 말일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삼성전자 측과의 조율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되었다.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갤럭시U는 8월 20일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뉴스핌의 오늘(8/6) 기사(<삼성전자 갤럭시U, 20일 출시 예정>)에 의하면 "6일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U가 현재 출고 바로 직전 단계인 최적화단계를 진행 중이며 당초 예정됐던 출시일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라며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초 예정됐던 8월 중하순경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한고 있다.

갤럭시U의 출시가 연기되는 것인지, 예정된 날짜가 출시되는 것인지, LG U+의 공식적인 입장이 뭔지, 어쩐지는 일개 블로거로서 확인키는 힘들다. LG U+ 회사 공식사이트에는 갤럭시U 출시 연기라든지, 출시예고와 관련한 보도자료가 없다.

LG U+에서 출시예정인 갤럭시U


하지만 7월달에 보도된 내용을 되짚어보면 갤럭시U의 출시가 예정보다 연기되고 있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

7월 19일 매일경제는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U`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했다"며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U를 통해 최고급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최고경영자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LG유플러스도 `갤럭시 U` 낸다>)에 언급된 갤럭시U 출시 일정은 7월말, 즉 7월 안이다.

그런데 예고된 7월말에 이르면 또 다른 기사가 등장한다.

7월 28일 한국경제는 <LG, 갤럭시U 8월 첫 주 출시…가격 80만원대 후반>이라는 기사에서 "LG U+(부회장 이상철)는 갤럭시U를 8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7월말에서 8월초, 빠르면 8월 첫주, 늦으면 8월 둘째주에 갤럭시U가 출시된다고 LG U+가 밝혔다는 것이다.

7월말까지든, 8월 첫주든, 둘째주든 가장 최근 소식인 뉴스핌의 기사가 맞다면 갤럭시U의 출시는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아쉽다.

갤럭시U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갤럭시U의 사양도 보도됐는데,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
-1㎓ 퀄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 버전 탑재
-두께 12.4㎜
-출시 가격 80만원대 후반

등이었다.

현재 꽤나 잘나가고 있는(언플 때문인지, 실제 그런지, 기업체들과의 대량계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S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물론 화면이 좀 작은 등 사양이 좀 낮긴 하지만, 어쨌든 '갤럭시'의 LG U+ 버전 출시는 관심이 가는 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미 옵티머스Q를 사용하고 있어, 갤럭시U가 8월초에 출시되든 8월말에 출시되든 9월달에 출시되든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다만 KT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했고, SKT가 갤럭시S를 선봉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가고, 곧(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아이폰4가 출시된다고 하여 다시 KT가 부각되는 속에서, LG U+가 미적대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쉽다.

그나마 LG U+는 회사 이름도 바꾸고 대단한 반향은 아니지만 옵티머스Q로 어느 정도 호평을 이끌어냈고, '온국민은yo'로 호평받고, 스마트폰 요금제(관련글 : 스마트폰 선택에 요금이 미치는 영향은?)는 더더욱 평가받으면서 이통시장 거대 2강과 싸울 준비에 빠르게 착수하고 있는데, 새로운 동력이 될 기기 출시가 조금이라도 늦어진다는 게 LG U+에 유리할 건 없다.

갤럭시U가 아니라 옵티머스Q 이용자로서도 그건 반갑지가 않다.
LG U+ 이용자로서 LG U+가 시장에서 예전보다 잘나가게 될 경우 서비스와 양과 질도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있다. 단적으로 LG U+는 갤럭시U 출시에 맞춰 오즈스토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하지만 갤럭시U 출시가 늦어지기때문인지, 오즈스토어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항상 1등만 하는 사업자는 자만심에 빠져 정작 소비자는 생각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장에서 뒤처진 사업자가 위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며 그 성과가 보인다면 속도를 붙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란 기대인 것이다.

개인적인 상황 하나만 덧붙인다면 LG U+의 스마트폰 요금제가 워낙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 기기가 출시된다면 가족도 LG U+로 옮겨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같이 스마트폰을 재밌게 쓸 기대인데, 갤럭시U로 결정한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 시기도 뒤로 미뤄졌다.

이래저래 아쉽고, 얼른 LG U+가 갤럭시U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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