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08/07/29'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7/29 정지민이 날 "특별히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13)
지난 7월 15일 블로그에 <정지민 씨, '괴물'은 되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읽어보시면 아실 거구요.

어쨌든, 이글을 쓰고 '정지민이 이글을 읽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충 예상을 해봤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반응이 있더군요.

정지민은 7월 20일 자신의 까페에 <지금까지 한 눈에 정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진중권 교수가 자신을 비판한 부분과 어떤 네티즌이 쓴 글 등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임' 등을 운운하며 저로서는 '협박'으로 느껴지는 표현들을 서슴없이 썼습니다.

진중권에 대해서는 "원글에 상응하는 정정 없이는 내가 그냥 지나치기 힘들 듯"이라고 했고, "진씨 원글을 그대로 따다가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나에 대해 비슷한 발언들 하는 사람들에게도 한꺼번에 손쉽게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에 대해서는 "아주 특별히 처리해주겠음"고 했습니다.
'특별히'라... 상당히 기대되기도 하는데, 어떤 걸까요? 저와 관련된 그대로 옮겨봅니다.


아래 링크는 이 카페 "조회수 올려주기 싫어서"란 유치찬란한 이유로 6월 25일 글 내용과 최근 글만 갖고 현 상황을 평가한답시고 쓴 글로, 혼자 아주 이해력 떨어지는 소리 하고 있음. 상황 파악 못하고 "말바꾸기" 운운하던 진중권씨도 수그러들었는데 자기가 뭐라고...아주 특별히 처리해주겠음.

http://www.mediawho.net/213

위 글 쓴 난독증 환자분은 CJD/vCJD 관련해서 어차피 내 말이 사실인 걸로 드러났는데 무슨 이런 소설을..? 사실도 아닌 이야기를 하려고 굳이 말 바꿔가면서 대응할 사람이 세상에 있나? 소설 쓴 대가를 치뤄야 할 것임. "동네의"란 표현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해석한 죄 물을 것임. 개인적으로는 "오치"란 닉네임 쓰던 어린아이가 아닌가 싶음. 어려도 소용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시다시피 '아주 특별히 처리해주겠음', '소설 쓴 대가를 치뤄야 할 것임'이라고 '협박'을 하며, 저를 두고 '난독증 환자'니 '오치란 닉을 쓰던 어린아이가 아닌가 싶음'이니 그야말로 혼자서 '소설'을 쓰며 저를 비하했습니다.

그렇다면, 절 '특별히 처리'해주겠다고 했던 저의 글은 무엇일까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7월 11일 정지민이 자신의 까페에 쓴 글 <7/15 "해명방송" 앞두고- CJD 관련'>에서 "나는 아레사 빈슨 어머니 로빈 빈슨이 CJD와 vCJD를 확연히 구분하고 있었음을 알고 있다"며 자신이 봤던 영상 자료 등을 언급해 "로빈 빈슨은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가지를 결코 혼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제가 그 이전에 읽었던 정지민의 글과는 다른 주장이 있어, 그것을 지적하며 '말바꾸기를 했다'고 한 것입니다.

제가 처음 정지민 관련 글에서 썼다시피 정지민은 6월 25일 PD수첩 게시판에 'ㅎㅎ 별로 말할 가치 없지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vCJD이니 CJD이니 이것도..사실 전 피디수첩팀의 해명은 정당하다고 봐요. 죽은 여자분 어머니가 계속 혼동해서 말하면서도, 결국은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하고 있었고요."


라고 쓴 것이지요.

텍스트만 옮겨놓다보니 제가 '조작'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 증거자료 하나 붙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의구심을 가졌고, 정지민이 '말바꾸기'를 했다는 것은 바로 이런 분명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정지민은 왜, 6월 25일의 말과 7월 14일의 말이 이토록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데 그에 대해서는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억지만 부리는 걸까요?
그냥 '6월 25일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때 생각이 바꼈다'고 '말바꾸기'를 인정하면 그만일텐데 말입니다. 자신의 말이 바뀌었다고 인정하면 지금 그가 제시하는 여러 근거들.. 로빈 빈슨 관련, 다우너 관련 등등..에 대해서도 좀 더 찬찬히 진정성 있게 살펴볼건데, 말바꾸기에 대해서조차 인정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그러면서, '특별히 처리해주겠다'라니??

정지민은 적지 않은 글에서 '책임을 묻겠다', '대응하겠다' 등 뭔가 조치를 취할 것 같은 '협박'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기에 해당되니 황당하기도 하지만, 사실 '특별한 처리'가 무엇인지 사뭇 궁금하고 살짝 기대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정지민의 글이 상당히 난해하고 앞뒤구분없이 지멋대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힘듬에도 시간을 내어가며 가끔 읽습니다.(번역일을 한다는 사람이, 물론 본업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이 정도로밖에 글을 못쓰는 게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만..) ^^

사실,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협박'은 오히려 제가 정지민에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독증 환자'니 '어린아이'니 하는 비하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쪽의 관련 법규에 대해서도 웬만큼 알구요.

제가 마음이 너그러운 것도 아니지만, 오로지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그런 법과 제도에 대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특별한 조치' 등에 대해서 실행에 옮기지 않을 뿐입니다.

정지민 씨, '특별한 조치' 기대하겠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

(오늘 검찰이 PD수첩에 해명자료를 요청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지요. 그동안 검찰이 검사 5명을 배치해 수사한답시고 내놓은 자료가 무려 136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양입니다. 쭈~욱 살펴봤습니다. 조중동의 주장 판박이에다, 정지민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되뇌이는 것이더군요. 대한민국 검찰이 하는 짓이 어찌 그런지.. 참나...)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www.mediawho.net/trackback/215 관련글 쓰기

  1. 정지민씨의 글쓰는 자세와 suspect 번역에 대해

    Tracked from 용현이네 마당  삭제

    최근에 참담한 일들이 너무도 많았는데, 제가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터라 글 하나 올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오늘도 고재열 기자님 블로그에 가서 글만 몇개 읽다 나오려고 했는데, KBS 에 대한 마음 아픈 글은 물론이고, PD 수첩에 대한 글이 제 마음을 후벼파는군요. 바쁠 때일수록 이런 글들을 읽으면 왜 이렇게 흥미롭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지, 그리고 다시금 마음아파 어쩔 줄을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정지민씨 카페에 가서 글을 읽다보니 참으..

    2008/08/10 08:3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미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 진짜 바보구나...허걱.
    "정지민은 왜, 6월 25일의 말과 7월 14일의 말이 이토록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데 그에 대해서는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억지만 부리는 걸까요?"
    아직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얼마나 더 설명해야 알아들을까?.... 너무 불쌍해 ㅠ.ㅠ
    코나 후비지 말고 좀,,, 제대로 알아보고 글을쓰던가
    내가 보기엔 지금 무지 겁먹고 있는것 같애..ㅋㅋ

    2008/07/29 21:46
    • 도미노2  수정/삭제

      그렇게 똑똑하시면
      당신이 설명좀 해보든가

      2008/07/29 22:48
    • 쯧쯧  수정/삭제

      도미노 진짜 바보구나...불쌍해

      2008/07/31 15:50
  2. 도미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보슬 질문 : 정지민씨가 방송을 나중에 봤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지민씨는 동아일보 6월 26일자 인터뷰에서 “4월 29일 방영된 PD수첩을 본 뒤 느낌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취재한 자료는 방대한데 그것을 균형있게 보도하는 건 어느 방송이든 쉽지 않지만 최대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은 수반해야 한다고 본다. 제작진은 광우병 위험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그 의도의 좋고 나쁨을 가리자는 건 아니지만 문제의식을 느낄 정도로 디테일이 희생됐다. 제작진은 영어 번역을 번역가에게 100% 의존하는데 (오보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오역 의역이 있었다고 해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동아일보 2008.6.26 “다우너 단어자체가 병명 아닌데 광우병과 무리하게 연결”)
    두 번째 “프로그램 번역을 감수할 때 번역과 방송 자막에 차이가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vCJD와 CJD라는 말을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번갈아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주저앉는 젖소를 ‘이런 소’라고 넘긴 것은 함께 일했던 그 작가가 ‘이런 소’라는 표현을 쓰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감수 과정에선 문자 그대로 ‘젖소’라고 분명히 말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까페를 통해 6월 28일에서야 비로소 방송을 보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방송도 보기 전에 감수 때와 방송 자막에 차이가 있는 것은 어떻게 아셨는지요. 또한 방송도 보기 전에 그 방송에 대한 느낌은 어떻게 말씀하셨는지요.



    정지민 답변 : 밑줄 친 부분에 대해서 답변 드리면 되겠군요.
    방송을 보기 전에 방송에 대한 느낌을 어떻게 말했느냐

    동아일보에서 제게 방송에 대한 느낌을 물었고 내가 그에 대해 답변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시네요.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하시지 못하는 게 있네요. 신문기사를 보면 제목만 보아서는 안 되듯이, 질문에만 너무 초점을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6월 26일에 동아일보에 해드린 답변은 전부 방송분을 보기 전에 알 수 있었던 부분에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처음 언론과 인터뷰한다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면서 조심스럽게 한 답변입니다. 그 당시엔 기자분들과 통화도 안 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동아일보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는데, "PD수첩의 방송(제가 본 취재자료 등을 포괄하여) 에 대한 생각이 어떠하냐"는 일반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신문 지면상으로는 "방송을 보고 난 느낌이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갈 수도 있겠지요. 내가 답변 내용상 마치 방송을 본 것처럼 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무슨 의혹이라도 생길 가치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이건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미스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이지, 제가 실제로 방송분을 28일에 보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정말로 28일 전에 내가 방송분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PD수첩이 얻을 것이 무엇인가요? PD수첩에 불리한 이야기를 제가 더욱 일찍부터 했으리라는 사실 빼고는 성립되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아레사 빈슨 어머니가 CJD, vCJD를 번갈아 사용했다"는 표현
    28일 전에 저는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번갈아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지요. 이게 그녀가 둘 다 사용했으며, 둘 다 구분했다는 사실을 배제하는 표현인가요? 설마 그렇게 생각하진 않으시겠지요.
    빈슨 어머니는 당연히 둘 다 이야기했고, 7월 15일 해명방송에서도 드러났듯이 둘을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위와 같이 표현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설마 PD수첩에서, 맥락상 CJD였던 부분을 vCJD로 자막처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방송분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PD수첩을 너무 믿었다는 것이죠. 방송분을 보니 맥락상 CJD였던 부분을 vCJD로 자막처리 하셨더군요.
    26일 보도된 인터뷰를 할 때쯤에 저는 PD수첩 방송분에서 CJD이야기가 아예 누락된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기자분들이 자꾸 "빈슨 모가 vCJD이야기를 했느냐"고 물을 때, 당연히 "했다"고 답했죠. 그것이 "CJD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나요?
    CJD가 아예 누락된 것을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지, 알았다면 분명히 이렇게 말했겠죠. "CJD도, vCJD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방송분을 보고 난 후였다면 이렇게 분명히 말했겠죠. "MRI부분은 분명 맥락상 CJD가 맞았다."
    이미 여러 번 쓴 내용입니다. 본인이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데, A와 B라는 요소가 둘 다 있었다고 칩시다. 그걸 기억하고 있고요. 근데 어떤 영문인지 사람들이 자꾸 B라는 이야기가 있었냐, 맞았냐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럼 방송분에서 어떻게 편집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선 당연히 (A뿐 아니라) B가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겠죠. 저는 27일 저녁에야 비로소, PD수첩이 주장하는 바가 "빈슨 모는 CJD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식의 이야기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28일엔 방송분을 보고, 자막에서 CJD가 vCJD로 바꿔치기되었다는 것을 알았죠.

    제가 방송분을 늦게 봤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더 일찍 봤다면 처음부터 PD수첩의 왜곡된 부분들(CJD부분 포함)을 더 일찍 정확히 밝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젖소->이런 소: 감수때와 방송 자막에 차이가 있는 것은 어떻게 알았는지:

    6월 25일에 글 올리기 전,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을 잠깐 보다가 젖소를 이런 소로 자막처리한 것을 알았습니다. 간단하죠? 이런 것까지 무슨 의혹의 가치가 있는 것마냥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또한 이미 말했듯이 보조작가가 감수과정에서 "이런 소"로 표기하기 원했다는 사실을 기억했죠. 실제로 전 젖소라고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김보슬 질문 : 실제로 26~28일, 방송을 보지도 않은 정지민씨의 말을 빌어 조중동에서 쏟아냈던 PD수첩 비판기사는 총 37건에 달합니다.

    정지민 답변 : 방송을 26~28일에 보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이 많이 보도했다는 것은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저는 방송분을 보기 전에는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을 했고요, 보고 난 후에는 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을 했으니까요.

    또 조중동뿐이 아니었을텐데 굳이 세 신문만 거론하는 저의도 약간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향, 한겨레 등과도 통화했습니다. 그 분들이 물어만보고 기사화하지 않은 것은 제가 알 바 아니죠.
    방송분을 본 28일 이후에는 CJD부분이 왜곡된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28일 전에는 단순히 방송분을 직접 본 기자들로부터 말을 들어가면서, 위장우회수술 이야기가 누락되었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을 했지요.
    보지 않은 상태에선 제가 주로 "이러이러한 것들이 자료에 있었다"고 하고, 기자분들은 "아 그랬나요? 방송분에 없었는데" 하면서 기사화를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될 부분은 전혀 없지요.
    물론 내가 일찍 봤다면 더욱 일찍 많은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겠지만, PD수첩측에서는 내가 늦게 본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출처] 고재열 블로그/김보슬씨 답변에 대해 (정지민) |작성자 프쉬케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쭈욱

    2008/07/29 23:45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난 또, 뭔 글을 이렇게 주절주절 긁어놨나 했더니.. 쩝..

      이것 보세요.
      내가 궁금한 건, PD수첩을 오역을 했냐, 안했냐를 떠나서, 정지민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많은 영상을 보고 감수까지 했으면서 "로빈 빈슨이 CJD와 vCJD를 혼동했고, 결국은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했다"고 했던 사람이 왜 이제와 "로빈 빈슨은 CJD와 vCJD를 혼동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냐는 겁니다.
      이 궁금증은 PD수첩이 CJD라는 로빈 빈슨의 말을 vCJD로 '의역'을 했든 '오역'을 했던지와는 상관없는 정지민의 판단에 대한 것이라는 걸 그렇게 모르겠어요?

      정말 이해력 떨어지는 바보도 아니고...
      왜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냐고~

      이 부분에 대한 정지민의 명확한 해명이 없는 한 아무리 거창하고 방대한 자료를 들이밀더라도 난 정지민의 주장을 그저 '하찮은 변명'으로밖에 볼 수가 없답니다~

      2008/07/30 01:50
    • 우연히  수정/삭제

      흠... 님, 그 부분 정지민씨가 해명을 했잖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님이야 말로 왜 사람들이 자꾸만 똑같은 얘기를 하는 지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님이 보시기엔,
      "로빈 빈슨이 CJD와 vCJD를 혼동했고, 결국은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했다"와
      "로빈 빈슨은 CJD와 vCJD를 혼동하지 않았다" 가 모순(말바꾸기)으로 보이신다는 거죠?

      근데요, 이거 정지민씨의 해명을 읽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첫번째 정지민씨의 발언이 방송을 보기 전이라는 건 아시죠? 그 때의 의미는 정확히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빈 빈슨은 CJD와 vCJD(의 표현을 종종) 혼동했고, 결국은 인간광우병(도 사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
      즉, 로빈 빈슨이 CJD와 vCJD의 개념을 모른 것이 아니라, 인터뷰 도중 용어(표현)상의 혼동을 보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뒷문장은 CJD뿐 아니라, 당연히 인간광우병(vCJD)도 사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거구요. 당시 로빈빈슨은 딸의 사인으로 CJD와 vCJD를 모두 의심했으니까요. 하지만 저 말이 인간광우병을 유일하게 의심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CJD와 함께 vCJD일 가능성도 (결국은) 의심을 하고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정지민씨는 방송을 보고 나서 님께서 말 바꾸기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다음처럼 이야기를 하죠.
      "로빈 빈슨은 CJD와 vCJD를 혼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문장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빈 빈슨은 CJD와 vCJD (표현을 혼동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의미)를 혼동하지(는) 않았다 "가 되는 겁니다.

      즉, 방송 보기 전엔, 로빈 빈슨이 인터뷰하다가 간혹 표현을 헷갈리긴 했으니까, 혼동했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방송을 보니, 피디수첩이 자막처리를 한 부분이 표현을 헷갈리는 부분은 커녕, 내용과 표현 모두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자막을 바꾸었더라는 겁니다. 정지민씨는 그래서 피디수첩이 해명했던 내용이 이전엔 단순히 "표현을 혼동했다"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이해했는데, 실제 보니, "내용과 표현"을 모두 혼동했다는 비상식적 수준의 의미라는 걸 알게 된 거죠. 그래서 혼동하지 않았다가 된겁니다.
      가끔 할머니들이 실수로 손주들 이름(표현)을 혼동해 부를 순 있지만, 누가 누군지 본질(내용)을 혼동하진 않잖아요. 정지민씨는 "로빈 빈슨이 용어(표현)을 잘못 말한적은 있었지만, 본질(내용) 자체는 혼동하지 않았다"가 되는 거구요, 피디수첩은 "용어(표현)도, 본질(내용)도 다 혼동했다"라고 했던 거구요.
      (그리고 이부분에 대한 피디수첩의 현재 입장은 바뀌었죠. 말바꾸기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제 차이를 아시겠나요?
      이미 해명을 한 사람한테, 자꾸만 해명을 하라는 이유가 뭡니까?

      2008/08/04 13:19
    • 글읽다 궁금한게...  수정/삭제

      피디수첩이 오역하여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건 범죄행위고, 동아일보 기사에 인터뷰 당사자가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고 본것처럼 쓴건(PD수첩을 '본 뒤' 느낌은 어땠나) 왜 그냥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되는건지요? 그냥 방송과 신문의 차이인건가요?
      나중에 어떻게 밝혀지던 일단 거짓된 기사를 쓴건데..?

      2008/09/08 10:47
    • 글읽다 궁금한게...2  수정/삭제

      그리고 두번째 리플 다신 분의 글도 읽어봤는데요.. 정지민씨의 해명을 읽어봐도 무지하게 어렵네요..^^;
      말바꾸기의 논란이 되고 있는 글도 봤거든요.

      '사실 피디수첩이 지금 비난 받는 건 번역상의 문제라고 보기 힘듭니다.
      vCJD이니 CJD이니 이것도.. 사실 전 피디수첩팀의 해명은 정당하다고 봐요. 죽은 여자분 어머니가 계속 혼동해서 말하면서도, 결국은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하고 있었고요. 근데 다우너 소 문제는 번역 문제가 아니죠.'

      평범하게 읽어보면 죽은 여자분 어머니가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하는건 맞는데, 번역문제는 아니다..라는뜻으로, 즉 자신이 잘못한 건 아니다..라는 뜻으로 이해되는데요..?

      아무리 읽어봐도 용어상의 혼란은 있었지만 결국은 vCJD로 의심했다는 뜻으로만 이해되는데 이게 어떻게 둘다 의심했다는 내용이 되는거죠?

      암만봐도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했다'는 단정적인 내용과 '인간광우병도 사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는 것은 다른 내용인데 어떻게 괄호안에 들어갈수 있는건지..;;

      (여기선 실제 그 어머니라는 분이 의심했는지의 사실보다는 정지민씨께서 어떻게 글을 쓰셨나 하는게 쟁점이 되는것 같네요)

      2008/09/08 11:08
  3. 모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정지민씨 누군지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떤결과를 초래하는지도 모르고 날뛰는 피해망상증같다.

    2008/07/29 23:54
  4. 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민은 도데체 뇌 구조가 광우병 스럽군요..
    아직도 뭘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창피하지 않은가 봅니다.
    어디서 저런애를... 아 정말.. 지 이름 알리려고 별 그지같은일을..

    2008/07/30 07:52
  5. BlogIcon 커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민이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 가요. 정권의 개를 동원할 수 있다던가. 올해부터는 참 개같은 날들입니다.

    2008/07/30 10:22
  6. 아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람 관련된 얘기 - 특히 글은 정말 쵝오임!
    어쩜 그리도 읽기 싫게 쓸 수 있는지....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됨.
    풉~ ^^

    2008/07/30 12:55
  7. 니할배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민씨 괴물은 되지 맙시다. -라는 글을 보고 매우 공감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특별한 조치를 취하겠다니..- 정지민씨가 검찰을 들락거리더니 법정 싸움에 자신감이 들었나봅니다.

    에고 검찰이고 나발이고, 정지민이고 뭐고 신경 안쓰고 살려고 했는데 또 댓글 달고 있네요.
    암튼 수고하삼!!

    2008/07/31 18:37

BLOG main image
미디어 비평 전문 블로그 : 미디어후비기
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by hangil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0)
뉴스후비기 (29)
드라마후비기 (14)
쇼오락후비기 (27)
다큐후비기 (19)
코후비기(잡설) (82)
찌라시후비기 (47)
조중동 잡다구리 후비기 (5)
관련글 모음 (0)
관련자료 모음 (0)
오늘의 사진 (5)

달력

«   2008/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428,785
  • 18,558748
textcubeget rss
믹시 website counter

미디어 비평 전문 블로그 : 미디어후비기

hangil'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hangil [ www.mediawho.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