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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아일보'를 더 이상 건들지 않겠습니다.

그 동안 '찌라시 후비기'라며 적지 않게 동아일보를 나름대로 열심히 후벼봤지만, 더 이상 이 블로그에서 동아일보를 주제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왜냐,
더 이상 동아일보를 '신문'으로 '언론'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말고도 이미 오래 전부터 동아일보를 언론으로 취급하지 않고 거들떠 보지도 않으신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저 역시, 지난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노골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아예 내놓고 '이명박 기관지', '한나라당 당보'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던 동아일보를 더 이상 언론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직후부터 인사 등에 있어 '특종'을 몇 건이나 하는 등 그 어떤 매체보다 이 정부와 가까운 모습을 보인 신문이니만큼 내용 정도를 파악하고 짚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열심히 후벼봤습니다. 더구나 대선이 끝나고나자 동아일보 내부(노조)에서 자사의 보도태도를 자성하는 움직임까지 있었던 터라 내부의 생각있는 기자들의 용기를 북돋고자는 의도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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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선 당시 동아일보의 보도를 규탄하던 기자회견 모습)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동아일보를 건들지 않겠습니다.

동아일보와 관련해서 글을 쓰고, 생각을 한다는 것, 무엇보다 시간을 들여 동아일보를 본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부질없고 아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동안도 글을 써오면서 '쩝... 이 글을 써봤자 뭐할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이라도 이 글을 보고 동아일보가 어떤 넘들인지 알 수 있다면 그거라도 다행이겠지'라는 생각을 가져왔는데, 이 또한 부질없는 짓임을 자~알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어제 '진실화해위원회'에서 33년 전 동아일보 대량 해직 사태와 백지광고 사태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고 동아일보 사측이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음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는 지금껏 그 많은 기자들을 내쫓고도 '백지광고' 사태 등을 '정권에 맞서 싸운 언론', '비판언론'의 증거로 내세워 왔습니다. 물론 가당찮은 주장이었지요. 그것이 이번에 국가기구를 통해 백일하에 입증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동아일보는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하지요. 참으로 철면피한 것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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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의 '자유언론 실천선언' 모습)

언론도 아니, 신문도 아닌 '종이 쓰레기'에 불과한, 강마에의 입을 빌리자면 '똥·덩·어·리'나 다름없는 동아일보이지만, 다시 한 번 동아일보가 신문이 아님을 그리고 더 이상 동아일보를 비판의 대상으로조차 삼지 않겠다는 것을 밝힙니다.

앞으로, 동아일보가 과거 친일행각과 33년 전 이른바 '동아사태' 등 독재정권 부역 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없는 한, 그리고 작금 언론임을 포기하고 '청와대 기관지'나 다름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바꾸지 않는 한 최소한 이 블로그에서라도 동아일보는 더 이상 언급조차 되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들 하지요. 저도 겨울나기가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다른 각도로 한 번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실물경제까지 얼어붙고 있는 지금, 신문들의 광고가 무척이나 어렵다고 합니다. 몇몇 신문사의 경우 '부도' 이야기까지 심심찮게 들려오는데요. 조중동, 조중동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취약한 곳은 다름아닌 동아일보라고 합니다. 매체 영향력은 물론 이거니와 재정적으로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촛불과 함께 일어났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에 조중동, 그중에서도 특히 동아일보가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했겠습니까?

아마도 동아일보 또한 곤란을 겪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동아일보 보시는 분들은 이참에 동아일보를 끊는 건 어떨지 정중히 권해 봅니다. 여기에 여전히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아니 요즘은 참언론 광고 실어주기 운동으로 방향 전환이 되기도 했다던데..어쨌든 이 운동까지 더해진다면 어쩌면 동아일보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볼 수 있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뿐만 아니라 지하철 가판, 식당, 회사 사무실 그 어디에서도 제 눈에 동아일보가 보이지 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아래는 어제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혈기왕성한 젊은 언론인에서 머리카락이 다 하얗게 새어버린 노인이 되어버린 분들이 여전히 깃발을 들고 있는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입니다. 일독 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실·화해위의 동아사태 진상보고서를 환영한다

신은 진실을 알지만 기다린다고 했던가. 참으로 오랜 기다림이었다.
우리는, 33년여 전 동아일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 왜곡된 역사가 바로잡히고, 다시는 그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일이 없기를 염원하며 오랜 세월 끈질긴 투쟁을 벌여왔다.

우리는, 자유언론운동을 압살하기 위해 세계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신문 광고탄압을 자행한 박정희 정권의 폭거와 자유언론실천운동에 앞장선 130여명의 기자·프로듀서· 아나운서를 무자비하게 길거리로 내쫓고 더러운 구명도생의 길로 들어선 동아일보의 추악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때로는 법정에서, 때로는 거리의 시위현장에서, 때로는 유인물이나 출판물로 우리의 입장을 천명해왔다.

그러나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도록 지속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고탄압이라는 악랄한 수법을 동원하여 언론의 목을 조른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그 피해자이자 동시에 '무릎 꿇고 사느니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 정의로운 사원들을 폭력으로 축출한 또 하나의 가해자인 < 동아일보 > 는 구구한 변명과 억지 주장만을 되풀이해왔다. 하여 지난 74~75년 동아일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는 영원히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알 수 없는 유령의 소행'이 돼버리고 말 것만 같이 보였다. 그렇게 진실은 그 속살을 모두 드러내기까지 긴 기다림이 필요했다.

29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 74~75년에 있었던 동아일보 광고탄압 사건과 그에 뒤이은 동아일보·동아방송 언론인 대량해고 사건에 대한 진상보고서를 발표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전대미문의 광고탄압과 언론인 대량해임은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정책에 따라 자행된,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였다"고 결론짓고, 따라서 "국가는 '동아일보 광고탄압 사건'에서 동아일보사 및 언론인들을 탄압하여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인들을 강제로 해임시키도록 한 행위에 대해 동아일보사 및 해임된 언론인들에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의 언론자유수호 노력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통해 화해를 이루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또 동아일보사에 대해서도 "비록 광고탄압이라는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야기된 경영상의 압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동아일보사의 명예와 언론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해 왔던 자사 언론인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정권의 요구대로 해임함으로써 유신정권의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고 말았다"고 지적하고, "더욱이 회사측은 이후에도 정권의 강압에 의한 해임이라는 점을 시인하지 않고 경영상의 이유로 해임하였다고 주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에 동조하고, 언론의 자유와 언론인들의 생존권 침해를 초래하였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동아일보사에 "법률적 의무 여부를 떠나 피해자인 해직된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언론인들에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회복을 통해 화해를 이루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사필귀정. 이제 모든 것이 명명백백해진 마당에 무슨 첨언이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다만 정부가 이제는 더 이상 "백지광고 사태는 신문사와 광고주 사이의 문제"라거나 "동아일보사의 언론인 대량해고는 신문사와 종업원 사이의 문제"라는 해괴한 논리로 호도하지 말고, 비록 과거 정권이 저지른 악행이라 할지라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주저없이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동아일보사와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우리 언론인들에게 사과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앞으로는 정부가 광고탄압이나 언론인 해직 같은 야만적 언론자유 탄압행위를 되풀이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국민에 대한 약속의 징표로 삼아주기를 당부한다.

우리는 또한 동아일보사에 대해 아직도 남아있는 한 가닥 미련과 애정을 담아 간곡히 충고한다. 이제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는 동아일보사가 130여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를 무자비하게 축출한 가해자이기도 하지만, 권력의 탄압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피해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실?화해위원회가 지적한 대로, 동아일보사가 독재자의 발 앞에 엎드려 자존심 있는 언론사라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온갖 굴욕까지 마다하지 않으면서 지면에서 사라진 광고를 다시 싣게 해달라고 애걸하고, 권력의 강압을 기화로 자유언론실천에 앞장선 언론인들을 폭력으로 몰아낸 책임 또한 면하기 어렵다는 점도 결코 잊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동아일보사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제 모든 과거의 잘못을 국민과 역사 앞에 낱낱이 고백하고 참회하라. 이제 더 이상 음울한 '거짓의 감옥'속에 갇혀 있지 말고 햇빛 찬란한 '진실의 광장'으로 나와 역사화 화해하라.

마지막으로 우리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보낸다.

우리의 주장

1. 정부와 동아일보사는 1975년 동아일보 언론인 대량 강제해직과 관련, 피해 당사자들과 전 국민에게 사죄하라.

2. 동아일보는 국민을 오도하는 무책임한 보도를 지양하고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정신으로 돌아가라.

3. 정부와 동아일보사는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그에 걸맞은 구체적 화해조치를 취하라.


2008년 10월 29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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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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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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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닭장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장하신 겁니다. 이미 포기한 동아일보에게 계속 관심을 주고 계셨다니요 ㅎㅎ. 쟤네들은 언제 망할까요..

    2008/10/30 22:01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 장하긴요..포기한 것들 어떻게 하면 더 제대로 평가받게 할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더 이상 평가할 가치도, 이유도 없어진 셈이지요...
      그냥 나둬도 알아서 망할 듯~

      2008/10/31 16:03
  2. 그라프 제플린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일보의 그 일은 밝혀졌지만, 지금의 KBS, YTN문제는 우리의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드는군요.

    쥐박정부가 진실화해위원회를 없앨려고나 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사필귀정의 날은 언제 제대로 올까요?

    2008/10/30 22:43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진실화해위를 비롯한 과거사위원회를 없애려는 시도야 이미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지요.
      심지어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국가기구인 인권위마저 '그게 필요하냐?'고 하는 인종들인걸요.

      2008/10/31 16:04
  3. 그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모는 다르지만.. 후발주자로 요즘 <연합뉴스>가 뜨고 있죠?

    2008/10/31 00:30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맞습니다.
      요즘 연합에 대한 우려가 대단히 커지고 있더군요

      2008/10/31 16:04
  4. 지금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아는 업소가 구독하는 동아일보 한 부 끊게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008/10/31 01:11
  5. BlogIcon 기러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개적으로 규명된 데에 환영의사를 밝힘니다. 하지만 동아일보 해직기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해고된지 지금까지 몰랐다는 건 의아합니다. 아마 아실테지요. 동아일보사측이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했어도, 그 역사에 정권에 저항한 기자들이 있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동아일보사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단지 이미지메이킹의 도구로 활용하는 건 잘못됐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님이 이렇게 과격한 어조로 마치 전혀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양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 것도 정략적인 추임새로 느껴집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용서를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논조는 차치하고, 문장이나 편집에 있어 조중동은 휼륭합니다. 그점은 분명히 인정해줍시다.

    2008/10/31 01:35
    • 문장과 편집력이 최우선 되야 하는건  수정/삭제

      소설, 수필 같은것들이어야 하지요.
      기사는 사실성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왜곡기사는 둘째치고, 허위기사가 판치는 조중동을 신문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2008/10/31 01:57
    • BlogIcon 괴ㅈ  수정/삭제

      머리는 있을지 몰라도 심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사실성이 결여된 채 문장이나 편집만이 뛰어나다면
      그것은 신문이고 언론이 아니라 선동을 위한 찌라시에 불과하지요.

      2008/10/31 02:21
    • 프랑켄  수정/삭제

      있지도 않는 일을 문장력까지 동원한다고 쓴다면 그것이 바로 '소설'이죠 ㅋㅋ 기사가 아니라 이 골빈 새키야

      2008/10/31 09:32
    • ㅋㅋㅋㅋㅋ  수정/삭제

      "문장이나 편집에 있어 조중동은 휼륭합니다."

      지능 안티인가요? ㅋㅋㅋㅋㅋ;;;;;;;;;

      2008/10/31 10:23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몰랐던 것도 아니고, 정략적인 것도 아닙니다.
      그저 국가기구조차도 명백한 사실로 발표했음에도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는 동아의 행태가 참으로 서글플 따름이지요..

      "문장이나 편집에 있어 조중동은 훌륭하다"고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논술학원의 저명한 강사들조차 조선일보의 사설에 낙제점을 주고 있고, 학생들의 논술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판인데 말입니다~

      2008/10/31 16:06
  6.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넌 뭐냐? 이 씹새꺄
    별 병신같은 새끼가 주접은~ ㅋ
    미디어보다는 니 똥구멍을 후벼주고 싶구나 ㅋㅋㅋ

    2008/10/31 01:55
    • 내가다 창피하다  수정/삭제

      이런 지 부모님 얼굴에 침뱉는 댓글은 먼지..

      내가 다 창피하다...

      2008/10/31 02:56
    • 내가 웹서핑하는 이유?  수정/삭제

      당신 같은 악플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 ^^ 계~속 그런 식으로 노세요~. 당신이 쏜 화살은 언젠간 당신의 가슴에 박힐 겁니다.

      2008/10/31 04:25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내 똥꼬를 뭘로 후벼줄라우?
      니 혓바닥으로??

      2008/10/31 16:07
    • BlogIcon 닭장군  수정/삭제

      각하폐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08/10/31 16:38
  7. 경제도 어려운데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일보 보시는 분들은 이참에 동아일보를 끊는 건 어떨지 정중히 권해 봅니다.
    지하철 가판, 식당, 회사 사무실 그 어디에서도 제 눈에 동아일보가 보이지 않길 저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2008/10/31 02:28
    • tq  수정/삭제

      ㅅㅂ 남이 보겠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 니가 맘에 안들면 남도 싫은거냐?
      정부에 대해서 좋은말 하나 안하는 한걸레는 그럼
      존나 좋은 신문이냐? ㅄ

      2008/10/31 09:50
    • 푸른소나무  수정/삭제

      tq 글이 당신의 인격을 그대로 전해주는군요.

      2008/10/31 10:17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tq,
      넌 평생 보세요. 말리지 않습니다.

      2008/10/31 16:08
  8. 기인숙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은 국내 파워 게임에만 관심을 두지만, 알고보면 세계라는 상대가 있는 게임을 하고 있다. 이런 방정맞은 언론을 혼줄을 내고 싶겠지만, 역으로 이용할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비난에 묵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믈다. 내가 가는 길이 떳떳하다면 가끔은 벙어리와 귀머거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에게 떳떳한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진실이 규명되기 까지는 천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언론의 원칙이란, 누구든 하늘을 향해서 침을 뱉고, 그 침이 스스로도 맞을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의미한다...원래 언론인들이 너무 깨끗하여 세상에 적응력이 부족한 면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권언유착을 해야 한다. 등장인물도 몰라야하긴 하지만...

    2008/10/31 07:43
  9. 일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일보가 무엇인가요! 생산일보랑 비슷하게 작성하는건 가요??

    2008/10/31 08:57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생산일보'는 뭐지요? ^^
      듣보잡 동아일보..
      아이들은 그렇게 바라보길 바랍니다.

      2008/10/31 16:09
  10. 행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라 멀티네. 캭 퉤

    2008/10/31 09:18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아고라 멀티'가 무슨 뜻??
      그저 감은 오는데..
      님은 '딴나라당 멀티'삼?
      이러면 그 의미가 맞는거지요?

      2008/10/31 16:10
    • BlogIcon 닭장군  수정/삭제

      장관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2008/10/31 16:38
  11. 그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조중동을 그냥 방치하는 것은 더욱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무너지지않을 것 같은 독재체제하에서도 민주투사들은 끊임없이 싸웠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이만큼의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조중동이 정권의 나팔수노릇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끊임없이 싸우고 변화시켜려 노력한다면 오랜 세월뒤엔 그들도 변하지 않을까요? 보수적인 기조는 차지하더라도 최소한 사실을 왜곡해서 쓰는 소설같은 기사는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포기하면 안됩니다. 절대로...

    2008/10/31 10:31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뭐.. 포기는 아니구요.
      동아일보 따위는 신경 써서 비판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망할 것 같아요~

      2008/10/31 16: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27일 KBS ‘뉴스9’의 이명박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관련 보도는, 왜 요즘 KBS가 ‘땡이(李)뉴스’, ‘관변뉴스’로 비판받고 있는지를 유감없이 확인시켜줬다.

KBS는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관련 보도를 3건 내보냈는데, 이 가운데 2건이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전달한 ‘받아쓰기 보도’였다. 나머지 한 건은 여야의 반응을 소개한 보도였다.
반면, MBC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달한 보도가 한 건밖에 없었고, SBS도 한 건만 보도했다. 나머지는 역시 여야의 반응 소개 보도였다.

물론 방송3사 모두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다룬 보도는 한결같이 ‘단언’, ‘강조’, ‘당부’, ‘역설’, ‘호소’, ‘기대’ 등 긍정적 어감을 가진 단어를 동원해 리포트하긴 했다. 하지만 MBC와 SBS는 한 건의 보도에서 최대한 절제한 데 비해 KBS는 나눌 필요가 없는 내용을 굳이 두 개의 보도로 나눠 이 대통령의 발언을 최대한 상세히, 그것도 감성적으로 소개했다.

“경계해야할 가장 무서운 적은 상황에 대한 과잉반응과 공포감이라고 지적한 이대통령은 우리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난국 돌파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회는 비상국회의 자세로 임하고, 각계각층은 단합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5년 만에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한 것은, 경제 위기 극복 의지를 밝히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서라며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위에서 보듯 KBS의 이 대통령 시정연설 관련 보도 두 건의 마지막 리포트 내용은 ‘협력’과 ‘단합’을 강조하는 대동소이한 내용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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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엇갈리는 반응을 소개한 보도도 KBS는 남달랐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신뢰를 잃어 경제위기를 초래한데 대한 반성이 빠졌다.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면서도 정작 직접인용한 야당 대변인들의 발언은, “경제팀을 당장 교체해야 합니다. 경제팀은 국내외적으로 이미 신뢰를 상실했습니다”(민주당), “여·야·정 경제대책 특별기구를 조속히 결성할 것을 촉구합니다”(자유선진당) 등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에 대한 ‘혹평’이라기보다는 낮은 수위의 ‘제안’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MBC는 “국민들은 모든 것을 상황탓 국민탓 야당탓으로 돌리는 대통령의 자세에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는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발언을, SBS는 “실패한 기존정책을 고수하는데 온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는지 헷갈리는 연설이었습니다”(민주당)와 “국민의 경제상황에 대한 공포심과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이 오늘도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참담하기까지 합니다”(자유선진당)는 대변인 발언을 직접인용해 보도했다.

야당 대변인의 강도 높은 비판마저도 KBS는 최대한 약한 내용을 취사선택했던 것이다.

특히, 대통령 시정연설보다 더 큰 화제와 관심을 모으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현수막 시위와 집단퇴장과 관련해, KBS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현수막 시위를 벌인 뒤 대통령 연설 도중 퇴장하는 것으로 반대의 뜻을 밝혔다”며 한 줄 언급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MBC는 “연설이 시작된지 3분만에 벌어진 갑작스런 민노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 잠깐 눈길을 줬던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졌고, 민노당 의원들은 퇴장했습니다”는 기자의 리포트와 함께 “서민 경제를 파멸의 늪에 밀어 넣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동참할 수 없었”다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의 발언도 직접 소개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조선일보조차도 평가가 인색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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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관련 기사를 1면에 배치하긴 했지만, 1면 하단 끝자락에 그것도, 보다시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작게 처리했다(위 이미지 빨간 박스 부분).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추진’이나 ‘람사르 총회 개최’ 보다 기사 가치가 적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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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사설(쓰기 싫은 사설 억지로 쓴 듯 내용도 거의 없는 대단히 짧은 사설이었다)에서도 <국회와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호소가 먹히려면>에서 “대통령은 이 연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경제위기를 넘으려면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얻어 경제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온 나라가 하나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는 이번에도 빗나갔다”며 ‘신뢰의 위기’ 수습을 강조했다. ‘청와대 기관지’나 다름없는 동아일보는 조선일보보다 비중있게 다루긴 했지만, 사설은 쓰지도 않았다.

수구보수신문조차 별 비중을 두지 않는 대통령 시중연설을 KBS는 유독 ‘호소력’있게 전하려 한 것이다.

KBS는 이날, 촛불시위 관련 경찰진압이 '인권침해'였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약 100여자의 단신으로 처리하는 데 그쳤고,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과 관련해 저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서는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고, 유인촌 장관 욕설 파문과 관련한 보도는 오히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발언의 문제점에 무게를 실은 '여야공방'으로 다루었다.

최근 KBS 시청자위원회에서조차 KBS 보도가 ‘땡이(李)뉴스’로 되고 있다며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KBS 기자들은 얼마 전 780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한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언론인 시국선언'에도 집단적으로 불참했다고 한다.

정녕, 낙하산 사장 한 명 들어왔다고 공영방송 KBS는 ‘관변방송’으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KBS의 기자들은 양심도, 영혼도 없는 ‘관제사장의 하수인’, ‘관변방송 직원’으로 추락하고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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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incent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하산 사장이야 그렇다치고 KBS 기자와 PD들은 정말 실망스러울 따름입니다

    2008/10/31 02:20
  2. tq  수정/삭제  댓글쓰기

    ㅗ -- ㅗ

    2008/10/31 09:52

YTN 시청률 하락의 진짜 원인

찌라시후비기 2008/10/23 13:31 Posted by hangil
오늘 조선일보 2면에 통계를 이용한 아주 교묘한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신임사장·노조 갈등 / YTN 시청률 급락>이다.

제목만으로도 이 기사의 '야마'가 확 들어온다. 낙하산 사장 구본홍을 반대하는 YTN노조의 투쟁 때문에 YTN 시청률이 '급락'했다는 거다. 실제 기사 내용을 보면 "구본홍 YTN 사장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노조가 구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하며 발생한 'YTN 사태'의 여파가 시청률 하락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적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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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월별 케이블TV 채널 시청률'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기사를 읽은 왠만한 독자들은 '아..YTN 내부 갈등 때문에 요즘 YTN이 시청률도 많이 안나오는가보다'라는 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심지어 이 기사는,

시청률 조사기관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사장 반대 상복'이나 '리본'을 보고 곧바로 다른 채널로 바꾼다"고 말했다.


는 내용으로 기사를 마무리해, YTN 노조의 '구본홍 낙하산 저지'와 '공정방송 쟁취' 투쟁 때문에 YTN이 시청률이 급락한 것으로 아예 각인시키기까지 했다.

이 기사의 의도는 너무나 명확하다.

구본홍이 이명박 특보 출신의 '낙하산 사장'임은 이미 널리 폭로된 상황이고, 이에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을 벌이던 YTN 노조는 6명이 해고 당하고, 30명 가까이가 중징계를 당해, 80년 '언론통폐합' 이후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했는데, 조선일보는 '언론자유'와 '언론독립'을 지키기 위해 나선 YTN 노동자들의 투쟁을 흠집내고 위축시키기 위해 나선 것이다.

동종업계의 동료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이 정권과 사측으로부터 엄청난 탄압을 받고 있음에도 이를 격려하고 지지하기는커녕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조선일보의 이 같은 기사가 구본홍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YTN에서 밀리면 정권의 방송장악에 차질을 빚을 수 있게 된 이명박 정권을 도와주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두가지 다가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의도 자체가 워낙 고약하기 짝이 없는 이 기사는 중심 내용, 즉 '구본홍과 노조의 갈등으로 시청률이 급락했다'는 팩트 자체가 내가 보건대 심각한 하자를 안고 있을뿐 아니라 '왜곡'에 가깝다.

이 기사는, AGB의 조사결과 "올 6월에는 0.765%로 200여개 전체 케이블 채널 가운데 4위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에는 0.551%까지 떨어지며 9로 밀려났다"는 내용을 '구본홍과 노조의 갈등으로 시청률이 급락했다'는 근거로 삼고 있다.

6월에 비해 9월에는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이 데이터 자체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시기가 하필 YTN노조의 낙하산 저지 투쟁과 일부 겹치면서 조선일보는 '노조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해석을 내놓은 건데,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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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셋째주~2008년 10월 둘째주 YTN 시청률 추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2007년 11월 셋째주(11월 19일~11월 25일)부터 2008년 10월 둘째주까지의 YTN 시청률 변화 추이를 주간 시청률 단위로 표시한 그래프다. 시청률 데이터는 조선일보가 인용한 AGB의 자료를 그대로 인용했다. 자세히 보면, 조선일보가 문제삼고 있는 6월에 비해 7월, 8월, 9월 점차 시청률이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6월의 시청률도 그 이전의 특정시기에 비하면 낮아진 수치다. 이는 무엇때문일까? 반대로 6월의 시청률은 그 직전, 즉 4, 5월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또 어떻게 된 일일까?

나는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AGB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지난해부터 분석해봤다. 그 결과를 나의 판단으로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YTN의 시청률 하락은 이명박 때문이다.
둘째, YTN의 시청률 상승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실망한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과 촛불 때문이다.

그래프를 보다시피 최근 1년 사이 YTN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작년 11월부터 12월 셋째주 사이다. 이 시기 YTN의 시청률은 0.9%를 넘어섰고 등수로는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 시기는 바로 지난 연말 대선이 있던 시기와 일치한다.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시청률도 올라갔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그런데, 그토록 높아던 시청률이 대선이 끝나자마자 12월 넷째주로 오면 0.71%로 '급락'한다. 이는 1월이 되어도, 2월이 와도 좀체로 회복하지 못하고 2월 셋째주에 이르면 0.61까지 떨어진다. YTN을 즐겨 보는 시청층이 이명박이 이긴 대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가진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정치에 대해 관심이 멀어졌고,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을 아예 보기 싫어한 것은 아닐까? 게다가 이 시기에는 '이명박 인수위'가 '오뢴지 논란', '강부자' 등 온갖 논란을 일으키던 때와 일치한다.

그러던 YTN 시청률이 3월이 되자, 0.89%까지 올라가더니 4월 중순무렵까지 유지가 된다. 이 시기에는 뭐가 있었을까? 바로 4월 총선이 있었다. 개헌저지선까지 위협하는 '초거대여당'의 탄생을 우려한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이 높아진 시기다.

그리고 4월 총선에서 역시나 한나라당이 '압승'하자 YTN 시청률도 다시 0.6%대로 떨어지는데, 5월이 되자 다시 0.7%대로 올라가더니 6월 첫째주에는 0.79%로 정점을 이룬다. 6월 내내 0.75, 76, 77을 유지하고 7월 둘째주까지 0.7%대를 사수한다. 그러다 7월말부터 8월에 이르면서 시청률은 0.6%에서 0.5%대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 0.4%대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 시기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YTN노조의 투쟁 때문일까? 아니다. 바로 '촛불'이다.
이 시기 YTN 시청률의 상승과 하락은 촛불의 상승과 하락과 맥을 같이 한다. 촛불이 거대하게 켜졌을 때 YTN의 시청률이 높이 올라갔으며, 무지막지한 정권의 탄압으로 촛불이 위축되고 작아지자 YTN의 시청률도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특히 최근의 경우, 미국발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제때 내놓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을 급등하면서 YTN 시청자들의 정치에 대한,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게 된 것으로 나는 해석한다.

'상복과 리본 때문이 채널이 돌아간다'며 조선일보 답한 어느 시청률 조사기관 관계자의 어처구니없는 발언과 달리 경제위기로 살맛나지 않는 국민들이 날마다 주가 떨어지는 소식밖에 나오지 않고, 그럼에도 왔다갔다 말을 바꾸는 이명박과 그의 관료, 한나라당의 말을 듣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아 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이런 해석이 조선일보의 주장보다는 더욱 설득력있지 않을까?

YTN 기자들이 '스탠딩'(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리포트를 하는 것)할 때 리본을 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그 장면이 방송에 나온 적은 내가 알기로 없다. 편집 과정에서 다 삭제했기 때문이다. '상복'? 그저 검은 옷을 입었을 뿐인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채널을 돌렸다고? 정말 조선일보에 인터뷰해줄 만한 정신세계를 가진 '분'인 듯 하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YTN의 시청률은 이명박 정권이 떨어트린 것이다. 조선일보가 엉뚱하게 YTN노조 책임으로 몰아간다고 해서 YTN노조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없어지지 않는다. YTN은 국민적 지지를 받음에도 조선일보는 찌라시라고 욕을 먹는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은 것이다.

YTN노조!!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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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선일보, 낙하산 구본홍 지킴이로 커밍아웃하다

    Tracked from 서쪽하늘  삭제

    조선일보 오늘(10월 23일)치 2면에 희한한 기사가 하나 실렸다. 성호철 기자가 쓴 &lt;신임사장&#8228;노조 갈등 YTN 시청률 급락&gt;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이는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구본홍 사장을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수호하려는 YTN 노동조합에 흠집을 내는 동시에 구본홍 사장을 보호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전형적인 왜곡보도...

    2008/10/23 17:29
  2. YTN 출근저지투쟁 탓에 시청률 급락?

    Tracked from 사람과 풍경  삭제

    조선일보 23일 보도…시청률조사기관 “말 안되는 해석” 미디어스 송선영 기자 sincerely@mediaus.co.kr <조선일보>가 “신임사장과 노조 갈등으로 YTN 시청률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청률 조사 기관들은 “YTN 시청률 하락이 급락 수준인지 모르겠다” “조선일보 보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노조도 “노골적인 악의를 가지고 쓴 기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 조선일보 10월 23일자 2면. 조선일..

    2008/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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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발영상도 안 나오는 YTN 누가 보겠습니..;;

    2008/10/23 13:44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아~~~ 제가 아주 중요한 원인 하나를 놓쳤군요..
      맞습니다. YTN 시청률 하락의 아주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돌발영상'의 불방(공식적으로 '폐지'된 건 아니고.. 만들 사람들이 해고되고 징계받아서.. 어쩔 수 없이 못만드는 것이겠지요.. --;;)인 듯 합니다~
      시기가 그렇게 겹치네요~

      '돌발영상'에 대한 탄압, 이 역시나 이명박과 구본홍 때문이지요~
      좋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2008/10/23 13:50
    • YTN 대책뭐있어?  수정/삭제

      돌발영상 불방사태 해결하면
      시청률문제 바로 해결된다.

      2008/10/23 18:45
    • 조선일보기사는  수정/삭제

      분석가치도없는 기사입니다.
      그저 조선은 왕따가 답입니다.
      무대응
      안보기
      분석할 시간 1분1초도 아깝습니다

      2008/10/23 18:48
    • 맞아요..  수정/삭제

      저도 돌발영상 시간에는 채널고정하고 봤었는데..돌발영상없는 YTN이 갈수록 MB뉴스가 되어가고 있는데 볼 의미가 없잖아요..정규방송도 모자라 이제 라디오까지 나온다 저 난리인데...

      2008/10/24 10:29
  2.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나는 조선일보 안보고 ytn 보러 갑니다..
    ytn 노조 힘내세요...

    2008/10/23 13:46
  3. 시청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YTN 많이 보지도 않지만 아나운서가 상복이나 검은리본 달고나오는거 보면 채널 돌리는건 맞습니다. 몇몇 골수 분자 아니면 대부분이 촛불이나 과격시위, 그리고 전정권에 대한 황당한 찬사를 보면 외면하지요. 대다수 국민의 바람을 알아주었음 합니다, 좀비라는 소리 안듣고 싶으면요...

    2008/10/23 14:24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뉘신지 모르겠으나, 제가 지적했잖아요.
      YTN에서 리본 달고 나온 적 없다구요. 근데 무슨 그것때문에 채널이 돌아가나요?
      님은 그거 본 적이나 있단 말인가요?

      그리고,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
      -노조는 또 "기사는 6월부터 9월까지의 자료를 인용했지만 앵커들의 '블랙투쟁'은 10월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실제 '블랙투쟁'이 있었던 지난 8일과 20일 YTN 시청률(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을 비교해 본 결과 10월의 다른 날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찾기 힘들었다.-

      고 하네요. 도대체 님은 무슨 근거로 이런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까?
      '좀비'라고 하는데, 님은 '명빠'내지 '한나라당 좀비'라도 되는 건가요?

      2008/10/23 14:48
    • 이렇게  수정/삭제

      멍청한 소리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조선일보 보면서
      대단한 신문이란 소릴 하겠죠.

      남들에게 좀비란 소리를 듣기 싫으면 이란 소릴 했지만,
      정작 자기는 좀비만도 못한 무식을 들어냈으니...

      2008/10/23 15:13
    • 윤슬  수정/삭제

      보지도 않으면 말도 말 것이지.. 웬 딴전이냐. 촛불이 골수분자이면 당신은 부하뇌동하는 꼭두각시라고 해야 맞겠네.

      2008/10/23 15:22
    • autumn  수정/삭제

      나는 이분이 쓴 내용보다 시청자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게 더 웃긴다. ㅋㅋㅋ 아 똘아이 같은 넘

      2008/10/23 15:26
    • 대다수?  수정/삭제

      극소수겠지요..ㅉㅉ

      2008/10/23 15:34
    • 구름  수정/삭제

      낙하산 구본홍 반대와 전정권에 대한 황당한 찬사가
      대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비판을 하려면 적절한 논리와 근거가 있어야죠.

      그리고 돌발영상은 전 정권 때도
      똑같이 비판할 건 다 했습니다.
      이름은 '시청자'지만 제대로 방송을 보신 적은
      없는 것 같군요.

      이분법적인 근거없는 비난은 삼가 주세요.

      2008/10/23 16:56
    • 시청자 맞으셈??  수정/삭제

      아나운서가 상복 입고 나와서 채널 돌린다는 소리는 오늘 첨 들었음..나는 대다수 국민 중의 한 사람이 아니란 소리?? 댁이 극소수 골빈 분자는 아니고???

      2008/10/23 17:49
    • 국민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