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눈을 애써 비비며 지켜 본 SBS <대통령과의 원탁대화-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시 이명박 대통령다운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난 토론이었다.

오만과 독선, 독단, 그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독불장군식의 당당한 태도. 역시 '이명박'다웠다.

가슴 속 깊이 시도 때도 없이 'X발'이라는 욕지기가 치솟아 올랐지만, 그래도 정말 인내하며 과연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봤다. 역시 정신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었다.

대통령의 토론 방식은 대선 후보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질문의 핵심을 애써 비켜가며 이런저런 딴소리를 늘어놓으며 시간을 잡아먹을대로 잡아먹었다. 지켜보는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이래저래 피해갔고, 기어이 자기 할 말만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간 대목은 역시 '용산참사' 관련 부분이었다.

조국 교수가 어색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애써 감내해가며 용산참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떠나 정치적, 도의적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그대로 둘 것인지를 몇 번이나 따져 물었지만, 역시 이명박은 대단했다. 참으로 오만하고 고집스러웠다.

끝내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고,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이 자기나라 국민 5명, 자신이 최고의 책임이 있는 경찰 한명의 죽음을 두고서도 끝끝내 '법치'를 강조했고, 폭력시위, 과격시위만을 문제 삼았다.

대책이랍시고 내놓은 게 '지자체가 순조롭게 재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협의기구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었다. 생존권을 박탈당하게 된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었다. 지자체와 사업자 등 이익에 눈 먼 사람들의 '순조로운 개발'을 위해서였다.

그러면서 전철연에 대해서는 '그런 게 없으니 폭력단체, 폭력집단에 매달리는 것'이라며 노골적인 편견과 악감정을 쏟아냈다. 정부와 지자체가 철거민들의 요구와 목소리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으니 전철연과 철거민들이 극단적으로 '폭력'에 매달리게 된 현실, 원인에 대해서는 그 어떤 성찰이 없었다.

심지어 이명박은 "경찰이 하나 죽었다"고 했다. '공권력의 위엄'과 이에 대한 '존중'을 정부와 보수언론들을 입만 열면 떠들어내는 데 국정의 총책임자 자체부터 그런 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 하나'라, 경찰을 그저 철거민들 때려잡는 도구 따위로 여기지 않는 이상 어찌 참담한 죽음을 맞은 이를 두고 '경찰 하나' 따위의 표현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을까?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여론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경찰,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잘못된 정책, 수뇌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동료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경찰특공대는 도대체 대통령의 이같은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방송법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 또한 오만과 독선 그 자체였다.

거리로 나간 언론인들과 야당을 비판하며 '무슨무슨 악법이라며 거리로 나갈 게 아니라 문제가 있으면 토론을 통해 수정하면 된다'고 했다. 한 달의 시간도 주지 않고  '속도전', '입법전쟁' 운운하며 '연내통과'를 밀어붙이려 했던 이가 도대체 누군데 국민들 앞에서 이딴 소리를 하는 걸까. 그러면서 다시 '하루라도 늦어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멀어진다'고 국민들을 겁주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을 협박한다.

정말 답이 안나오는 대통령이다. 지난 1년 동안 자기네 때문에 국민들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었는지, 그 어떤 성찰과 반성도 없다. 그저 '소신'이니, '원칙'이니 미사여구를 동원해 '밀어붙이겠다'는 오만함만 있을 뿐이었다.

오늘 방송을 보고, 다시 무척이나 피곤해졌다.
특히 조국 교수, 정말 피곤하셨겠다.

그 자리에 앉아서, 피곤함, 답답함, 참아내며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려 노력하신다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나마 조국 교수님 덕에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은 피곤함을 덜 수 있었을거라 여겨집니다.




반면, '원탁대화'를 진행한 김형민 앵커. 역시 한 건 하셨습니다. 갑자기 '마지막 강의'를 거론하더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담대함'을 요구했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했더군요. 국사에 바쁜 대통령이 귀한 시간 쪼개 나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던가요? 1주일에 한 번씩 홀로 '볼륨을 높여라' 찍고 계신 분인데 무애 그리 감사합니까? 토 쏠릴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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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talrc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발언순간 깜짝 놀랐어요;;

    2009.01.31 01:33 신고
  2. 이종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 한명이 죽은 것은 정말 큰일입니다. 사람들은 그냥 숫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금 한국사람들은 네편 내편을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이 죽었다는 사실은 공권력에 대한 엄청난 도전입니다. 그걸 그냥 방치하면 사회는 정말 혼란해집니다. 그리고 그냥 방치한다면 소요와 데모등도 자주 일어나 자기합리화, 정당화를 해가며 요구가 많아집니다. 어느나라도 경찰이 한명 죽었다는 것은 가만히 있어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면 조폭들도 경찰을 두려워하지 않기 시작할것입니다.

    2009.01.31 01:45 신고
    • 조익현  수정/삭제

      경찰이 죽은게 시위자들때문인가요? 그것부터생각해보시져
      그리고 경찰을죽게한 저 대통령과 김석기가 모든잘못을
      시위대에게로 돌리고 있는것이 문제가 아닌가요?

      2009.01.31 02:47 신고
    • wewe  수정/삭제

      불법시위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약자를 가장해 개발이익에 끼어들려고 발악하는 것이죠.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에 매달린 몇년사이 생긴 독버섯.
      경찰이 죽은건 불법시위대 때문 맞습니다. 미국같았으면 불타죽기전에 총맞아 죽었네요.

      2009.01.31 06:15 신고
    • Nada  수정/삭제

      노인 5명은 죽어도 된단말인지??
      그리고 경찰을 철거민이 죽인것도 아니구요..

      2009.01.31 10:12 신고
    • BlogIcon Vincent  수정/삭제

      철거민들이 특공대원을 죽인 겁니까?

      그리고 요새 보면 미국 같으면 총맞아 죽었네 어쩌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게 바람직하다는 겁니까? 미국은 조폭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뒷골목 깡패 뿐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도 사람을 한 발에 죽일 수 있는 총을 소지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훼까닥 해서는 기관총 난사해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수십명씩 죽이는 사건이 2~3년에 한번 꼴로 잊을만하면 터지는 나라구요.

      2009.02.05 16:06 신고
  3. 이종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내가 한국사람들 제일 싫어하는 것은 떼놈들처럼 군중심리 군중행동을 하는 것이고
    쉽게 감정적이고 집단화 한다는 것입니다.

    좀더 현명해지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본것과 느낀것만 단백하게 쓰고 말하세요..
    덧붙이고 덧칠해 지저분하게 말하지 말구요..

    그리고 특히 말꼬리를 끝없이 잡는 사람들이 대부분 한국사람들입니다.. 한국에서는 말실수도 용납을 못합니다. 경찰이 하나 죽었다는의미는 그만큼 당연히 중요한 사항인데 사람들은 경찰이 한명죽은 것은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는 가봐요...
    악법도 법입니다. 경찰에 화염병던지고 불법 점거하는 것은 정당한가요?

    2009.01.31 01:49 신고
    • 우무리  수정/삭제

      역사에서 악법으로 국민의 뜻을 저버리며 다스린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9.01.31 02:21 신고
    • 조익현  수정/삭제

      이봐요 당신말대로 경찰한명죽은것을 별거 아닌걸로생각하는사람이 누군지생각해보쇼 대통령의언행만봐도
      경찰관한명이 아닌 경찰관 하.나. 라고 하지않소

      2009.01.31 02:50 신고
    • 어이 없어서...  수정/삭제

      말꼬리 끝없이 잡는 사람이 대부분 한국 사람??

      말꼬리 잡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어떤 연구자료라도 보셨나요? 참... 자기 나라 욕하고 다니는 사람이 제일 멍청하게 느껴지던데 그 짝이네요.

      님은 글 부터 제대로 읽어보고 쓰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지칭할 때 하나라고 쓰시나요? 그렇게 배우셨나봐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하면 욕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남에게 단백하게 쓰니 마니 하며 충고 할 필요는 없죠. 오지랖 넓으시네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자기 생각 표현 하는 곳인데, 님이 추종하는 인물에게 불리한 글을 쓴다고 해서 울컥 할 필요는 없잖아요. 유치하시네요.

      2009.01.31 03:24 신고
    • 김형석  수정/삭제

      시위대는 이재는 사라져야 할때입니다.

      2009.01.31 12:14 신고
    • BlogIcon A2  수정/삭제

      떼놈이니 군중심리니 하는데 님은 일반 대중들의 상식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
      감정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현명하게 생각하시죠.

      2009.02.01 10:26 신고
  4. 조문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참말로 거기 조승희가 왜 나오는데?아 그마침 못죽였다고? 나오는거요?

    2009.01.31 04:28 신고
  5. jad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박상원도 참 가관이던데요.
    그 사람은 질의를 하러 나온 게 아니었어요. 아부하러 나온 거지......
    심지어 경제위기를 체감할 정도가 아니라고 했나? 그 발언 황당하던데...
    정확히 아시는 분???

    2009.01.31 04:57 신고
  6. 조선왕조600년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이 망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군주를 모시는 새끼들이 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네.

    대통령은 국민들 마음에 안들면 단칼에 짤라버릴 수 있는 심부름꾼일 뿐이다.

    대통령이 왕이라고 생각되며 굽신거리는 새끼들은 가까운 정신과에 가서 검진 받아봐라.

    2009.01.31 05:53 신고
  7.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책임자의 위치에서 적절한 발언들이었다고 생각했는데 .
    쇼프로 너무 보신건 아닌지? 정치는 쇼프로처럼, 탄산음료처럼
    발언하고 국민의 가슴을 톡 쏘고 지나가는 게 아니지 않나요?
    요즘들어서 "우민화'라는 말이 참 떠오르네요
    이런씩으로 할꺼면 대통령 왜 세우는지 저마다 자기 잘난대로 하지말입니다..?
    적절한 견제와 비판은 필요하지만 무조건 꼬투리 잡으려 혈안 되있는 마당에
    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한 국민으로 참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2009.01.31 06:02 신고
    • T-T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꼬투리 잡아서 정부 탓하기에만 혈안이된 뭐가 뭔지 혼란스러운 상황같아요

      2009.02.02 03:56 신고
  8. black_H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도 진흙탕이 되어버렸군요...
    지금 이대통령이 하는게 잘한 짓인가요? 저게 소통을 하겠다는 사람의 자세인가요?
    참... 어떻게 이런 밑바닥 상황에서도 정부편을 들수 있는지 다들 사이코패슨가?

    2009.01.31 11:48 신고
  9. BlogIcon 까만거북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평 잘 보고 갑니다..

    대통령은 국민들이 뽑아준 것인데,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지..
    전문가들의 말과 객곽적인 자료들은 무시하고 자신의 감만 믿는 것인지..

    2009.01.31 11:48 신고
  10. 행복한 바보 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저 면상만 나오면 주체할수 없는 욕설과 구토가 올라오기에 화면을 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블러그와 뉴스 내용을 보고 어떤 내용이었을까 추측을 하고 있지요. ^^;; 지금 저의 결론은 안 보길 잘 했다. 새해 연초부터 재수 없을 뻔 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인간 ㅋㅋ 일본인이라 그런지 국어의 이해 능력이 아주 부족하다는것을 느낌니다. 소통의 뜻도 모르고 토론의 토짜도 모르는(저는 지 할소리만 하고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하는게 토론이라고는 배우지 않았습니다.) 저런 인간이 오직 경제에 미친 국민에 의해 대통령이라는 서비스직에 앉아서 국민을 조종하려들고 그런 인간에 조종당하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픔니다. 제발 알바들 부탁이다. 댓글을 달려거든 이해할 만한 이유를 대고 우겨라. 그래야 상대할 가치가 생기니깐

    2009.01.31 11:59 신고
  11. 이사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명박이 똥구멍 핥는 불쌍한 우민들이여...명박이 말에서 알 수 있겠지만 명박이는

    니들이 아무리 충성해봐야 물건으로밖에 안봐. 댓글 단 인간중에 딴나라당 국회의원이

    있을런지는 모르겠다만 친이계 인사가 아닌 이상 다 물건일 뿐이야.

    지금 명박이한테 충성하면 뭐 하나 떨어질 것 같아? 아니야...그건 아니야. 그렇다면 진짜

    명박이가 뭔가를 할거라고 생각해? 그것도 아니지. 지금 나라 말아먹고 있는 꼬라지 보면

    알잖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참 불쌍한 인간들이다. ㅋㅋㅋ

    2009.01.31 12:36 신고
  12. BlogIcon 밤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편 1명 죽은 것만 생각하고, 다른편 5명 죽은 건 생각 못하는 대통령..
    국민을 두 편으로 쪼개고는 자기편만 국민으로 취급하는 대통령..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단, 대통령 편에 선 국민만... 헐....

    2009.01.31 18:30 신고
  13. ㅡㅡ;  수정/삭제  댓글쓰기

    꽉 막히긴 정부나 국민이나 마찬가지같아 보이는데요..
    국민 뚯이야 어떻든 무시하고 자기들 맘대로하는 사람들이나 이성은 팽게치고 감정만 쌓일대로 쌓여서 폭발직전으로 죽일듯 달려드는 사람들이나 다르지 않게 보이네요..
    그러니 무슨 대화가 있을수있을까요..

    2009.02.01 06:47 신고
  14. BlogIcon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은 우매한 대중과 다르다며 똑똑한척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건 똑똑한게 아니라 대중들의 기본적인 상식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대중이 들고 일어나면 괜히 자격지심에 짜증을 냅니다.

    자신이 똑똑한척 정부 옹호하는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쪽에서 로켓포 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한걸 옹호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2009.02.01 10:22 신고
  15. BlogIcon antiw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데로 후벼주셨네요 >_< 아 그래도 안풀리는 짜증;

    2009.02.01 23:55 신고
  16. BlogIcon Mr.M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보다가 정말 짜증나서 채널 돌렸는데
    별소리를 다했군요.

    아 정말 말이 안통해도 이렇게 안통하는 사람이 있는지..

    2009.02.02 00:13 신고
  17. 이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들 또 문자 받았군. 저건 사람이 아니지. 사람이라면 생각이 있고 양식이 있다면 저런 말을 할 수 없거든. 소방관들은 자기 목숨을 던지면서 사람들을 구하려하는데 그분들의 순직에는 뭐라 말들 하실런지.... 생각들 해보세요.

    2009.02.05 2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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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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