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밝히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노 전 대통령은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정상문 전 비서관은 죄가 없고,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여 진술할 것"이라며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잠시 충격에 빠져 있다, '이 소식을 조중동은...'이라는 생각에 조중동 홈피를 찾았다.

역시 난리났다. 아니 '노무현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선닷컴은 노 전 대통령의 사진에다 관련 기사 12개를 달았다.

앙의 조인스닷컴 또한 17건의 기사를 묶었다.

아닷컴 역시 11건의 기사로 박스를 만들어 메인 상단에다 떡 하니 배치했다.



역시 조중동답다.

장자연리스트는 물 건너 갔고, 경기도 교육감 선거도 물 건너 갔다.


  1. 하민혁 2009/04/07 18:56 답글수정삭제

    노통이 왜 하필이면 지금 이 판에서 저걸 까고 나왔는지도 살짝 함 짚어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사시는 건지.. 아니면 그 잘 돌아가는 머리를 굴린 건지 말이죠. ^^

    • hangil 2009/04/07 23:40 수정삭제

      음...글쎄..제가 뭐 노무현 지지자는 아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런 문제를 놓고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까지 실으면서 잔머리를 굴렸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속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상문 전 비서관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넘 단순하고 어리버리한 생각인가요?

    • 하민혁 2009/04/08 06:19 수정삭제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그렇게도 함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뭐 그런 얘기지요. 참고로, 제 블로그에 적은 글도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을 좀 들어보자는 거지요. 그대로 옮기면,

      지금 이 시각, 조중동이 노통의 저 발언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무현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고 하는군요. 내가 조중동의 편집진이라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싶습니다. 두 가지 점에서입니다.

      하나는, 깨끗한 이미지로 집권한 참여정부의 수반이 '검은 돈'을 받아드신 사실이라는 그 팩트의 무게 때문입니다. 당근 도배가 아니라 오도배라도 하고 남음이 있는 일일 터입니다. 또 하나는, 장자연 리스트로 코너에 몰려 있는 조선일보의 경우 물타기로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이 역시 마음 같아서는 온 나라를 이걸로 도배하고싶은 심정이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생각해봐야 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노통이 왜 하필 지금 이 시기에 저거를 터뜨렸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노통도 은근히 물타기를 계산하고 터뜨린 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장자연 리스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아무 생각없이 터뜨린 걸로 보는 것입니다. 박연차 리스트가 점차 자신을 조준해서 오는 것같으니까, 애초에 전체적인 판세 뭐 이런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노통이 이번애도 역시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사고 하나 제대로 친 거라고 보는 거지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함 들어보고싶습니다. -_

  2. 노무현이건좀아니다 2009/04/07 19:31 답글수정삭제

    노무현은 진짜 믿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실망이다
    노무현이나 한나라나 다똑같은놈들이네 ㅡㅡ;;

  3. 개굴개굴개구리 지랄을 한다 2009/04/07 19:34 답글수정삭제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노무현이 돈처먹은거 보다 중요한 뉴스라고 생각하니?

    • hangil 2009/04/07 23:41 수정삭제

      적어도 경기도 사람들에게 있어서만큼은 노무현이 돈처먹은거보다 교육감 선거가 더 중요한 뉴스라고 생각한다.

  4. 어휴제발 2009/04/07 19:40 답글수정삭제

    한걸래나 다른 신문사도 가보세요.. 거기도 지혼자 깨끗한척 하다 콩밥먹을 준비하는 놈현기사가 탑입니다. ^^ 이정도 시각으로 미디어 후비기라니.. 지나가는 노빠와 명빠가 다 웃겨죽을듯 ㅋ

    • hangil 2009/04/07 23:44 수정삭제

      워워~
      나는 조중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시 조중동답다"고 했죠.
      조중동이면 이런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나오는 게 당연하죠. 저는 그 당연한 현상을 확인하고, '도배질했다'고 사실대로 지적한 것일뿐이구요.
      노무현 잘못했죠. 이런 사안 잡고 조중동이 물 만난 고기마냥 설치는 것은 당연하구요.
      그 바람에 이종걸 의원이 기껏 국회에서 불씨를 피웠건만 장자연리스트고 뭐고 다 날아가게 생겼다는거구요.

      틀린 말 있습니까?

    • 나 경기도 사람인데 2009/04/08 04:25 수정삭제

      전직 대통령이 돈받아쳐먹은게 더 중요한 뉴스라 생각합니다만?

    • hangil 2009/04/08 12:37 수정삭제

      나 경기도 사람/ 님.. 불쌍합니다. 전직 대통령이 돈받아 처먹은게 님 인생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도대체 그게 님 인생에서 어떤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까? 학생인지, 학부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교육이 걸린 문제보다 전직 대통령이 돈받아 처먹은게 더 중요하답니까?

      아마도.. 님에게는 현영과 김종민의 결별소식이 경기도 교육감 선거보다 더 중요하겠지요..

  5. 그렇게 감싸고 싶나? 2009/04/07 22:11 답글수정삭제

    노무현이 아니라 다른전직대통령이 이런짓거리했어도 탑기사중에 탑기사...

    오히려 다른기사를 보내는게 이상하고 잘못된거 아닌가?ㅉㅉ

    찌라시를 후비기전에 본인 머릿속부터 후벼파시길...

  6. 블랙 2009/04/07 22:55 답글수정삭제

    머하는글이냐.
    전대통령 비리특집한다고 까지 나불이냐
    당근 특종아니냐
    2면처리하는 인터넷신문이 외면당하는거지 ㅉㅉ
    깜도없는의혹 밝혀져서 어쩐다냐
    좀 치가 떨린다
    글케 깨끗한척하구선
    마지막까지 모르쇠하다.. 막판에 몰린걸
    아예 용기잇는고백이란듯 말하는 니들은 너무하다...
    많이 괘씸하다

    • hangil 2009/04/07 23:46 수정삭제

      '특종'은 무슨..
      노무현이 자기 홈페이지에 국민을 상대로 쓴 글을 놓고 받아 옮기는 게 특종은 아니랍니다.
      '빅뉴스'겠지..열라 짜증나는 빅뉴스.. 쩝..

  7. 웃긴다 2009/04/08 13:08 답글수정삭제

    한나라파가 건수잡았다고 생각하며 깨끗한척 하더니 비리가 드러났다고 난리다...4년뒤 너희들의 비리는 얼마나 나오나 두고보겠다....성역없는 수사는 당연히 해야된다...검찰이 성역없이 정권의 개가되어서 잘못된 수사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제대로 수사해서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본다...그리고 4년뒤에도 똑같이 성역없는 비리수사를 해야 할것이다...김영삼정권때 그가 재임중 정권초부터 한나라파의 비리를...정치보복형 수사를 정권말기까기 계속해도 모자랐던 것처럼 4년뒤에 그런일이 오지않을까 생각한다..

  8. 성실시공 2009/04/08 14:36 답글수정삭제

    제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려있습니다.역사에 기록될 환상의 기사입니다.ㅁ박도에 있는 신문사인 것 같습니다.저도 해당신문 보는데 자자손손 보라고 스크랩 해 놓을 것 입니다.가문의 가보로!

  9. 노무현, 참 쪼잔한 우리의 전 대통령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4/07 18:55

    노무현 전 대통령이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은 혐의와 관련하여 그 돈이 실은 권양숙 여사가 부탁하여 자기가 받아 쓴 돈이라고 밝혔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노통은 아무리 봐도 참 쪼잔한 대통령이십니다. 두 가지 점에서입니다. 노무현의 "사과드립니다""나안~, 티코로 해먹었을 뿐이고.."하나는, 이건 뭐 예전부터 자기 입으로 부르대온 거니만큼 새로...

  10. 노무현, 돈 앞에 무릎 꿇다.

    Tracked from 개갈안나는 블로그 2009/04/07 20:44

    노무현 전 대통령, 참 아쉬운 사람이다. 인권 변호사로 시작해 한때 개혁의 상징이었던 그의 인생이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리는건가?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지지세력에게 큰 실망을 주는 고백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돈을 받은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세상의 이목이다. 진보세력과 참여정부(일부 386세력)를 연장선상에서 보는 일반 국민들에게 진보세력이 외면을 받을까 걱정이 된다. 사실 나는..

  11. 나는 그래도 노사모다!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9/04/08 09:47

    지난 주부터 검사 나리들이 슬슬 돈 얘기를 흘리더니 '고거 봐라! 드디어 고백하지 않니?'라며 고소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지난 주에 만난 노사모 출신 형님이 "이렇게 되면 우리 입장이 곤란해지는데.....

  12. [의견] '해당 언론사' 당신들, 더이상 장자연 리스트 파문 보도할 자격 없다!

    Tracked from 연우의 해가 지는 거리 2009/04/08 18:06

    민주당 이종걸 의원(http://blog.naver.com/leejongkul) 블로그 캡처화면 (언론사명 및 유추가능 단어모자이크 처리, 캡처출처-네이버 블로그, ⓒ NHN) 왠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오늘 정말어처구니 없는일이 벌어져 이렇게 글을 씁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언급한 '해당 언론사' 및 그 관계자 여러분,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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