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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직접투표로 서울시 교육감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① 1년에 6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 교육대통령
②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의장으로 교육부장관급의 영향력
③ 교육부장관이 행사하던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이양함으로써 사실상 초중등 교육에 대한 정책 결정 권한은 시도교육감에게 있음. 여기에서 서울시교육감은 핵심적 역할.


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서울시 교육감을 원래는 1만 2천 명 정도의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했는데, 주민 직선제로 바꾸게 되어 학부모, 시민들이 자신이 바라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을 지자체 교육의 책임자로 선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고 하지요.
7월 30일 교육감 선거라는 현수막이 서울 시내 곳곳에 붙어 있는데도, 별 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아주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월 25일 실시된 충남 교육감 선거의 경우 17%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 관심 없이 그냥 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기회입니다.

어뢴지에 빠져 우리 아이들 새벽별 보기 운동에 몰아넣고, 온갖 경쟁으로 학교를 파탄으로 몰고 갈 이명박 정부의 미친 교육을 'STOP'시킬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이 바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는 것일기 때문입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약 7~8명의 후보가 출마를 할 거라고 합니다.
그 중에는 현 서울시 교육감인 공정택 교육감도 있습니다.

누구???

공.정.택~

바로 촛불 초기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인 청소년들의 배후에 전교조가 있다고 말씀하신 그 공정택 교육감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분이 내세우는 교육정책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나머지 분들도 거의 대부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한 명 주경복 교수라는 분은 이명박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 건국대 교수인 주경복 교수는 민교협, 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추대한 '시민후보'라고 합니다.


• 교육구조개편을 통해 입시지옥·사교육비폭탄 교육을 바로잡겠습니다.
 • 0교시, 우열반, 사교육비 폭등을 만드는 4.15 학교자율화조치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 광우병, 위탁급식을 친환경, 직영급식으로 전환하겠습니다.
 • 아이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맘놓고 보내는 학교, 선생님이 수업할 맛 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 부패지수 3년 연속 꼴찌 수모를 벗어나겠습니다.
 • 가난해도, 공부 못 해도 꿈을 이루는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는 게 주 교수의 주요 정책이자 공약이네요.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만큼 이명박식 교육을 막아낼 의지가 있는 분들이 확실히 투표에만 참여하면 주 교수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위기감을 느낀 조선일보가 "보수표 분산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교묘하게 주경복 교수에 맞서 '보수후보들의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경복 교수에게 가능성이 있는 선거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 참여할까 합니다. 이명박 식 '미친교육'을 반대하는 저로서는 주경복 교수를 선택해 이명박 식 '미친교육'을 막아볼까 하는 것이지요~ ^^ 그렇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애초 원글에서 상당부분 교정을 봤습니다. 서울시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라며 삭제 요청을 했거든요.. 그래서 소심하게도..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을 고쳤습니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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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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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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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민후보 주경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경쟁을 위한 학교가 아닌,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2008/07/08 12:13

교육부가 '학교자율화'를 명목으로 '자율성을 저해하는 지침'을 '즉시 폐지'한다면서 29개 지침을 당장 오늘부터 폐지한다고 어제 발표했는데요...

그 가운데는 '정규수업 전과 오후 7시 이후의 보충학습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학사지도 지침 폐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제 '0교시'가 부활하고 야간 자율학습, 보충수업이 기승을 부리게 될 것 같네요. 그 동안에는 이 지침에 근거하여 교육부나 교육청이 0교시 수업 등을 단속할 수 있었는데, 그걸 이제 학교장의 재량에 맡겨버리기로 했거든요.

말 그대로 '자율화'는 '자율화'인데.. 진짜 자율화가 될까요?

한 명이라도 더 대학에 보내려고, 한 명이라도 더 '명문대'에 보내려는, 그래서 '유능한 교장'으로 이름을 날리시려는 샘들께서 어떻게 할 것 같나요?

말 더 않겠습니다. 불 보듯 뻔 하죠...

근데... '0교시 수업'이라니깐 떠오르는 게 있네요.

0교시 수업은 지난 2002년까지는 뭐 고등학교에서 일반화되다시피 했던 겁니다.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는 특히 그랬구요..

아이들이 마치 '새벽별 보기 운동'이라도 하듯 새벽같이 학교엘 가다보니 아침밥 못 챙겨먹는 경우가 허다했죠.

바로 그때, 당시 MBC의 '!느낌표'의 한 코너였던 '신동엽의 하자하자'에서 밥도 못먹고 학교가서 병든 닭처럼 기운없이 책상 위에 엎어지기부터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아이들한테 밥을 먹이는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0교시 수업을 위해 새벽같이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해 전국의 시청자들이 불쌍한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되었고, 0교시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0교시는 폐지되었구요.

당시 기사 하나 옮겨 볼께요

0교시 폐지의 일등공신, MBC '…하자하자'

지난 1월말부터 조기등교 폐지 캠페인을 벌여왔던 MBC 공익성 오락프로그램「!느낌표」의 '신동엽의 하자하자' 코너가 실제로 0교시 수업폐지를 일궈내자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이전의 획일적인 강제등교를 금지하고, 야간 자율학습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학교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교육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데는 '신동엽의 하자하자'가 이끌어냈던 0교시 폐지 여론이 큰 몫을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코너로 인해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격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코너는 당초 아침 일찍 등교하며 학업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차려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하지만 제4회 방송에서 한 교사가 출연, "학생들이 0교시 수업에 나와 너무 힘들어한다"는 말을 하면서, 정규수업이 아닌 0교시의 문제점을 인식하게된 제작진은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등교를 폐지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지난 1월말부터 방송돼 사회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세계각국 고등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대조적인 등교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영국, 프랑스 편에 이어 일본, 베트남 편이 방송되면서, 성인 시청자들도 조기 등교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됐고, 이에 고무된 학생들은 0교시 폐지 온라인 운동에 나섰다.

이어 지난 3월 9일에는 '신동엽의 하자하자'코너에서 고등학생 100명을 스튜디오에 출연시킨 가운데 대토론회를 개최, 0교시 폐지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한군데 집약시켜 더욱 설득력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연출한 노도철 PD는 "전세계에서 잠을 자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에 밖에 없을 것"이라며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뚝심있게 노력한 것이 '0교시 폐지'라는 현실적인 결과로 나타나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개그맨 신동엽은 "지친 모습으로 등교해 학교에서 자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0교시가 폐지돼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시교육청의 폐지 결정을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2주간 '신동엽의 하자하자'는 0교시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0교시 폐지 이전과 이후의 학생들의 등교모습 비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02년 3월 27일 연합뉴스)


당시 '신동엽의 하자하자'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여론을 불러일으켰죠.
학교 현장의 변화까지 이끌어냈으니, '공익적 오락프로그램'의 사회적 영향력 또한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그래서 여론이 모아진 덕에 겨우 아이들을 아침밥 정도는 먹이고 학교 보낼 수 있도록 0교시 수업을 없앴는데... 이명박 정부는 대번에 '부활'시켜버리는군요. 대단합니다~

이제는 '느낌표'도 없고, 신동엽도 더 '아침밥 먹자', '헬멧 쓰고 다니자'고 '하자 하자' 하지는 않고, '있다, 없다'만 외치고 있는데, 부활되는 0교시는 이제는 어찌될른지...

이래저래 이놈의 이명박 정부는 고민거리, 우울해질 이야기만  매일같이 잔뜩잔뜩 안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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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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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7 01:28
  4. 교육부, 좀 처 돈듯?

    Tracked from Through-the Migojarad  삭제

    15일인 오늘,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주요로 하는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핵심내용은 일선 초중고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에 대한 권한을 각 시도 교육감이 결정할 수 있는것이 핵심인데, 이 계획에 따라 수준별 수업이나 사설 모의고사가 가능해지며, 0교시와 오후 7시 이후 보충학습을 금지한 '학사지도 지침'도 폐지된다고 한다. 이 어처구니 없는 법안은 이매가의 꿈중 하나인 자사고 설립을 위한 전초전이라 봐..

    2008/04/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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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자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0교시 관련된 볼르그 뉴스를 보면서
    저도 신동엽의 하자 하자를 생각 했습니다.
    그방송의 파급 효과는 대단 했는데 2008년에 현재가 아닌
    2002년에 과거가 되어 버렸네요.
    시간이 지났어도
    아침 일찍 자율 학습 하는건 변함이 없었는데....
    그걸 법적으로 공표 하였으니 좀 그렇네요.

    2008/04/16 16:25
  2. BlogIcon toic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방송덕에 대놓고 0교시를 하지 않은 혜택을 받은 세대였는데 이제 다시 뒷세대가 당하겠어요; 이명박 시대에 초중고딩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2008/04/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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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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