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월 12일) 방송된 EBS '토론까페'를 두고 말들이 참 많다.
이안이 한 발언 때문인데... '막말'이라니, '사과하라'니 또 한 번의 '마녀사냥'이 인터넷을 휘감고 있다.
나는 도대체 이안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토론의 전반적 흐름을 비춰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물론 이안이 한 발언 그 부분만 떼놓고 보면, 잘못한 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전원책 변호사의 말처럼 '토론에서 옳지 못한 태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토론회를 처음부터 찬찬히 지켜본다면 전원책 같은 사람에게 그 정도로 차분하게 이야기한다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정도 말, 전원책에게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거다.
이안 : 혹시 자식이 있으신가요? 딸인가요, 아들인가요?
전원책 :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아직 자식이 없습니다.
(왜 자식이 없는데 부끄러울까?)
이안 :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구나, 우리 아버지였으면... (웃음)
전원책 :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입니다. 무슨 그런 말을 합니까? 남의 가족사를 말하면서 ‘그래서 그렇구나’라니. 그것은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 (화를 마구 냄)
자, 여기까지가 현재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안 막말'의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는 네티즌들이 이안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막 비난하고 있고, 테러위협까지 하고 있다며, '아직 이안은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사안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원책 변호사가 지난 주 KBS '심야토론'에 나와 군가산점 부여를 두고 군가산점을 반대하는 측과 격렬하게 토론하면서 '호통'을 친 이후 '전거성'이라는 별명을 얻고, 남성들의 일대 우상으로 부각된 이후, 마치 이안이 전거성에게 도전했다는 식으로 쓴 글들도 있다.
하지만, 토론을 보시라, 꼭 보시라.
전원책이 얼마나 토론에 부적합한 인물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EBS와 토론까페는 왜 전원책 같은 인간을 토론자로 불러내 '알파걸'에 대한 논의를 하려고 했는지가 이해되지 안을 정도다.
전원책은 토론 시작부터 끊임없이 상대 패널 발언 도중에 말을 자르고 자기 말만 지껄였다. 또,
"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알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데 남자가 앞선다"
"남자가 주로 노동을 하고 여자가 가사를 하고, 여대생들도 시집 잘가서 편하게 사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성단체에서 자기는 아버지가 없는 것 처럼 하고 있다. 편한 직업은 반씩 나누자고 하면서 3D 업종은 남자보고 하라고 한다"
"6시 땡 하면 퇴근하려는 게 여성들이다"
"(비정규직 등 늦게까지 힘들게 일하는 여성의 사례를 들자) . 예외적인 말씀을 하지 말라는 거다. 숙직을 할 수 없는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지 않겠느냐. 여자들은 충성도가 낮지만, 남자들은 충성도가 높다"
"남자가 집에서 아기를 키우는 거 바람직하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여자가 밖에서 돈 버는 데 어떻게 남자가 스트레스를 안받겠나?"
등, 도저히 TV토론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혼자만의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토론 내내 쏟아냈다.
전원책은 스스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건 내 논리다. 그 반대는 애초에 나하고 말이 안되는 거다"고 했다. 그런 사람이 도대체 뭐 하자고 TV토론에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저 이야기들을 조근조근하게 한 것도 아니고, 말 자르면서 막 언성 높이면서, 화내면서 했다.
또 " 그런 말씀 하지 마십쇼", "무슨 말씀입니까? 판결은 내가 많이 본다", "무슨 그런 말씀을 합니까?"라며 툭하면 상대방을 윽박지르고 "내가 자료를 보여주겠다. 공부안하고 나온거냐?"면서 상대 패널을 무시하기도 수차례였다.
하지만 이안은 토론 내내 차분했다. 도대체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이니깐, 보다 못해 '아이가 없어 그러시는구나'라고 약간은 비아냥이 담긴 말을 던진 것 뿐이다.
그런데 이 말 한 마디만 가지고 이안이 '토론에서 막말을 했다'며 난리 부르스를 쳐대는 꼴이라니.
인터넷 황색 저널리즘과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태도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
전원책은 이번 EBS에서의 토론태도와 전혀 다를 바 없는 태도를 '심야토론'에서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남성들의 '영웅'이 되고 있다. 반면 이안은 '죽일 년'으로 매도되고 있다.
전원책의 태도는 남자인 내가 봐도 부끄러울 정도였는데, 대다수 네티즌들은 안그런가보다. 참으로 씁쓸한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거기서 전원책씨의 자식이야기가 왜 나오고 , 자식이 없다고 하자 그래서 그렇구나.. 라는 말은 왜하는겁니까.. ;; 애초에 토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될 수 도 있는 겁니다.. ;;
2007/07/13 21:32물론 네티즌들이 오버하고 있죠..
기사를 보니 방송이후에 여러번 사과를 하고, 이해하고 끝났다고 하니까요..
A라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뜬금없이 넌 못생겼으니 그렇게 말하지.. 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전원책변호사가 묻지마 자기 주장을 했다고해서
이안씨의 발언이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말씀드렸듯 이안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안이 그런 말을(물론 다른 표현, 다른 어조일 수도 있겠지만)하게된 전 상황을 살펴보면, 있을 수 있는 반응이라는 거죠. 전원책 변호사가 얼마나 토론을 엉망으로 만들고, 이안과 오한숙희를 몰아붙였는지 방송 한 번 보시면 금방 확인될 겁니다.
2007/07/16 13:07그러니깐, 제 말은 이안에 발언에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전원책에게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야 납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님의 글도 일리가 있습니다.
2007/07/14 04:03국내 네티즌들의 성향은 이미 통제하기 힘든 수준에 이른것 같고요
(어쩌면 우리 민족성 또는 국민성이 아무 여과장치 없이 떠 오르는것이 인터넷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토론을 재밌게 봤는데 전원책 변호사의 말투나 화법이 좀 격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전원책 변호사의 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군가산점 제도가 채택이 되고 발효가 되더라도 군대 갔다온 모든 남성이 해당사항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왔지만 그게 나한테 과연 직접적인 상관이 있을까 의문은 들거든요. 그래도 국내 현실상 갔다 온 사람과 갔다 오지 않은 사람에겐 차별을 두어야 하고, 미국처럼 군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여성/장애인 문제를 여기서 거론 하는것은 반박하기 위한 장치일 뿐 입니다. 사회의 약자에 대한 문제는 국가가 지속 되는 한 끝이 없을 겁니다. 징병제 자체가 이미 국민의 자유의사를 법으로 장악한 경우인데 그에 상응하는 대우는 해줘야지요.
그리고 이안.
엄연히 실수 한 것입니다.
토론의 주제에서 약간 벗어난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조소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는데 그때 즉시 진지한 태도로 사과를 했더라도 일이 이렇게 번지지는 않았을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토론자의 자격으로 동등하게 출연했겠지만 우리 정서에 어긋나는 어른에 대한 태도부터가 공인으로써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인... 물론 연예인도 공인이지요,)
사실 이안씨가 어려서 잘 모르고 한 짓인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상대방의 아픈 곳을 찌르고 웃기까지 했으니...(그리고 물을때는 "자식은 있어요?"가 아니라 "슬하에 자녀분은 계신지요?"라고 여쭤봐야 정상입니다.)
제가 보기엔 전원책 변호사는 "아직 자식은 없습니다..."라는 말에서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투에서 동정표를 구하고 있는 느낌이 들던데, 거기다 대놓고 웃기까지 했으니 화가 나지요. 이안씨가 나중에 결혼하고 자식을 가지고 싶은데 불임이 지속된다면 그제서야 전원책 변호사에게 실수했구나 생각이 들겠지요. 타인의 고통은 자신이 직접 겪어봐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말에 한가지 동감한다면 바로 우리의 인터넷 문화입니다.
요즘 정치인들의 모습에도 비춰지지만 남의 과거를 약점잡아 집요하게 끌고가거나,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해서 무리를 형성하는 짓은 정말 비열하고 비겁하고 비굴한 행위 입니다. 우리 인터넷에서는 이런 작태가 너무 자주 일어나지요.
올해 초 부터 있었던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나, 유명인사들의 미니홈피 해킹사건, 기타등등...
왜 그렇게 남의 실수나 잘못에 열광하고 즐기려 드는것인지...
그런 못된 마음의 근원이 도대체 무엇인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영향력있는 기업들은 국내의 이런 IT문화를 변화시키는 캠패인을 계속 진행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맥주 한 잔하고 글을 쓰니 두서없는것 같네요.
토론은 토론이고, 인터넷 문화는 변화가 필요하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심야토론' 외에 '토론까페'도 보셨나요?
2007/07/18 13:15그럼 제가 언급한 전 변호사의 발언들을 동의하고, 그 편에 서신다는 건가요?
암만 '마쵸맨'이라 하시더라도
"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알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데 남자가 앞선다"
"남자가 주로 노동을 하고 여자가 가사를 하고, 여대생들도 시집 잘가서 편하게 사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성단체에서 자기는 아버지가 없는 것 처럼 하고 있다. 편한 직업은 반씩 나누자고 하면서 3D 업종은 남자보고 하라고 한다"
"6시 땡 하면 퇴근하려는 게 여성들이다"
"(비정규직 등 늦게까지 힘들게 일하는 여성의 사례를 들자) . 예외적인 말씀을 하지 말라는 거다. 숙직을 할 수 없는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지 않겠느냐. 여자들은 충성도가 낮지만, 남자들은 충성도가 높다"
"남자가 집에서 아기를 키우는 거 바람직하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여자가 밖에서 돈 버는 데 어떻게 남자가 스트레스를 안받겠나?"
이런 말에 동의를 하신다면... --;;
군가산점에 대해서는, 이건 뭐 찬반론자들이 토론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어려운 문제이니만큼 헌법 정신에 기초하여 판단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안에 대해서는 위에 밝힌 댓글과 마찬가지로 원인제공을 전원책이 했을 뿐아니라, 이안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문화에 대한 님의 공감.. 감사드립니다~ ^^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을지는 대단히 비관적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글이라도 써야지.. 쩝..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님이 토론을 제대로 보셨나 궁금해 지네요..
2007/07/23 01:16"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알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데 남자가 앞선다"
--> 남성이 우월하다는걸 말하려는게 아니고 여성이 우월한면이 있고
남성이 우월한 면이 있다는걸 설명하기 위한 예시..-_-;;
"남자가 주로 노동을 하고 여자가 가사를 하고, 여대생들도 시집 잘가서 편하게 사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 솔직히 누구도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공공연한 사실 아닙니까?
여성단체에서 자기는 아버지가 없는 것 처럼 하고 있다. 편한 직업은 반씩 나누자고 하면서 3D 업종은 남자보고 하라고 한다
--> 사실 여성부가 행하는 있는 정책들이 그렇습니다. 솔직히 맞는말
6시 땡 하면 퇴근하려는 게 여성들이다
--> 일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확 와닿는 말입니다. 솔직히 여사원들
너무 책임감 없음. 회사일이 우째되던 시간되면 땡~ ㅡㅡ
(비정규직 등 늦게까지 힘들게 일하는 여성의 사례를 들자) . 예외적인 말씀을 하지 말라는 거다. 숙직을 할 수 없는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지 않겠느냐. 여자들은 충성도가 낮지만, 남자들은 충성도가 높다
--> 충성도가 낮다는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게 문제라는걸 지적하는거죠.
달을 가리키니 달은 보지 않고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격이로군요.
남자가 집에서 아기를 키우는 거 바람직하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여자가 밖에서 돈 버는 데 어떻게 남자가 스트레스를 안받겠나?
--> 솔직한 말로 사회적으로 분명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구조로 봤을땐
말이죠. 사실 남자가 집에서 애 보겠다고 하면 어떤 여자가 결혼해 줄지...ㅡㅡ
토론내내 베베꼬는 듯한 이안의... 속된 말로 쪼개기...
저 같아도 열 받겠네요.
전원책의 말에 공감하시는가 보네요..
2007/07/24 21:07전원책이 토론회 내내 주장했던(제가 인용했고, 님도 재인용해서 반박한 그 주장) 내용들은 이른바 '생물학적 결정론'과 '우생학'에 근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물학적 결정론'과 '우생학'에 근간한 주장들이 얼마나 위험한 쪽으로 흐른다는 것쯤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바로 이러한 논리에서 '나치즘'이 나올 수 있는거고, 유대 민족주의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차이'는 인정하지 않고, 혹은 인정하되 그것을 '차별'로 규정해버리는 그런 배타적인 인식이 '내가 제일이요, 우리 집단이 제일이요, 나(우리) 외에 것들은 부족하오, 모자르오, 열등하오' 등등등 주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봉사활동 혹은 선교를 위해 아프간에 갔다 납치당한 일군의 사람들도 자기 종교가 최고라 생각하고 복음을 전하려 했겠지요.
여성과 남성이 왜 차이가 없겠습니까? 하지만 그 차이가 생물학적 차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차이'로까지 이어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전원책의 말이 '보편적'으로 '타당'하다 칩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보편적'일 뿐 그 보편에서 소외된 소수는 어쩌라는 겁니까?
모든 여자가 가사를 원하고, 모든 여대생이 시집 가서 편하게 사려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혹은 모든 남성이 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압니까?(뭐, 그 전제 자체에 동의하지 않지만...지구상에서 벌어진 전쟁 가운데 여성이 일으킨 전쟁이 도대체 몇 건이나 있을까요? 나라를, 사회를, 가정을, 집단을 파국으로 몰아간 사람들 가운데 여성이 많을까요? 남성이 많을까요? 그 남성들이 깊이 있는 사색을 했을까요?..--;)
전원책의 말은 말도 되지 않는 말임에도 불행하게 많은 '남성'들의(여성도 있겠지만..) 동의를 받는 것 같군요... 쩝... 안타깝습니다.
가사하고 싶은 사람은 가사를 하고, 시집가고 싶은 사람은 시집가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회생활을 차별 받지 않고 잘 하도록 하자는 거,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말입니까?
이러면 어떻습니까? 님은 장애인들을 위해 저상버스를 마련하고, 지하철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오르막에 계단이 아닌 경사로를 마련하는 게 '쓸데없는 지출'이라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그렇게 된 몸, 뭘 그렇게 사회로 나오려고 하냐? 그렇게 나오고 싶으면 혼자서 알아서 하면 될 걸, 뭘 그렇게 요구 하나? 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원책의 말은 그런 말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한 가지 남성들이 집에서 애를 키우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죠.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는 집에서 애 키우고 살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습니다.. ^^
님의 말씀대로 '사회적으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사하는 남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자기가 선택해서 하는 살림, 그냥 인정하면 안되나요?
우리 같이 바꿔봅시다!! ^^;
넌 어디사니? 내가 찾아가 함 혼내줘야겠네...
2007/07/23 01:47뜨겁게 혼내주마...
이런 코딱지같은 것을 글이라고 쓰다니...
제끼고...
2007/07/24 21:07"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알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데 남자가 앞선다"
2007/07/23 16:42-> 반명 여성은 섬세하고 합리적인 일에 굉장히 강하다고 분명 전원책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여성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남성과 여성은 분명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있고, 그 차이에서 비롯되는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하신겁니다.
"남자가 주로 노동을 하고 여자가 가사를 하고, 여대생들도 시집 잘가서 편하게 사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 돈많고 수명짧은 남자 만나서 팔자고치려는 여자들 많습니다. 돈많은 여자 만나서 팔자고치려는 남자보다는 많을 겁니다.
"여성단체에서 자기는 아버지가 없는 것 처럼 하고 있다. 편한 직업은 반씩 나누자고 하면서 3D 업종은 남자보고 하라고 한다"
-> 비정규직에 있어서 여성이 더 많고, 대우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셔도, 건설현장의 인부와 식당에서 설겆이가 육체적으로 어느쪽이 더 힘드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건설현장이 육체적으로 몇배는 더 힘들겁니다. 여성보다 돈을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6시 땡 하면 퇴근하려는 게 여성들이다"
"(비정규직 등 늦게까지 힘들게 일하는 여성의 사례를 들자) . 예외적인 말씀을 하지 말라는 거다. 숙직을 할 수 없는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지 않겠느냐. 여자들은 충성도가 낮지만, 남자들은 충성도가 높다"
-> 실제로 여성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굉장히 낮고 입사와 동시에 이직 등을 항시 고려하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남자가 집에서 아기를 키우는 거 바람직하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여자가 밖에서 돈 버는 데 어떻게 남자가 스트레스를 안받겠나?"
-> 누가 뭐래도 현실적으로 남자가 살림한다고 하면 사회적으로 경시받고, 비웃음 당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살림하는 것에 대해선 관대합니다. 현실이 그런데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타 패널들이 더 우습지 않을까요?
전원책의 말에 공감하시는가 보네요..
2007/07/24 21:08전원책이 토론회 내내 주장했던(제가 인용했고, 님도 재인용해서 반박한 그 주장) 내용들은 이른바 '생물학적 결정론'과 '우생학'에 근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물학적 결정론'과 '우생학'에 근간한 주장들이 얼마나 위험한 쪽으로 흐른다는 것쯤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바로 이러한 논리에서 '나치즘'이 나올 수 있는거고, 유대 민족주의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차이'는 인정하지 않고, 혹은 인정하되 그것을 '차별'로 규정해버리는 그런 배타적인 인식이 '내가 제일이요, 우리 집단이 제일이요, 나(우리) 외에 것들은 부족하오, 모자르오, 열등하오' 등등등 주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봉사활동 혹은 선교를 위해 아프간에 갔다 납치당한 일군의 사람들도 자기 종교가 최고라 생각하고 복음을 전하려 했겠지요.
여성과 남성이 왜 차이가 없겠습니까? 하지만 그 차이가 생물학적 차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차이'로까지 이어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전원책의 말이 '보편적'으로 '타당'하다 칩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보편적'일 뿐 그 보편에서 소외된 소수는 어쩌라는 겁니까?
모든 여자가 가사를 원하고, 모든 여대생이 시집 가서 편하게 사려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혹은 모든 남성이 다방면에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줄 압니까?(뭐, 그 전제 자체에 동의하지 않지만...지구상에서 벌어진 전쟁 가운데 여성이 일으킨 전쟁이 도대체 몇 건이나 있을까요? 나라를, 사회를, 가정을, 집단을 파국으로 몰아간 사람들 가운데 여성이 많을까요? 남성이 많을까요? 그 남성들이 깊이 있는 사색을 했을까요?..--;)
전원책의 말은 말도 되지 않는 말임에도 불행하게 많은 '남성'들의(여성도 있겠지만..) 동의를 받는 것 같군요... 쩝... 안타깝습니다.
가사하고 싶은 사람은 가사를 하고, 시집가고 싶은 사람은 시집가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회생활을 차별 받지 않고 잘 하도록 하자는 거,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말입니까?
이러면 어떻습니까? 님은 장애인들을 위해 저상버스를 마련하고, 지하철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오르막에 계단이 아닌 경사로를 마련하는 게 '쓸데없는 지출'이라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그렇게 된 몸, 뭘 그렇게 사회로 나오려고 하냐? 그렇게 나오고 싶으면 혼자서 알아서 하면 될 걸, 뭘 그렇게 요구 하나? 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원책의 말은 그런 말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한 가지 남성들이 집에서 애를 키우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죠.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는 집에서 애 키우고 살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습니다.. ^^
님의 말씀대로 '사회적으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사하는 남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자기가 선택해서 하는 살림, 그냥 인정하면 안되나요?
우리 같이 바꿔봅시다!! ^^;
애초에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에서 근거되는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매우 인위적인 판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은 우뇌가 발달하여 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데 반하여 남성은 좌내가 발달하여 합리적이지 못하나 모순에 대한 순응력에서 비롯되는 전반적인 통찰력이 강합니다.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남성적 뇌를 가진 여성도 있고, 여성적 뇌를 가진 남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2007/07/23 16:49또한 남성은 사회적 활동, 노동 등에 적합한 신체를 가지고 있고, 여성은 출산과 육아에 적합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여 육체적 노동력보다는 사고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집안 살림 들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계들이 고안되자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시작된 것입니다. 말하자면 현재는 그런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토론을 제대로 보셨다면 전원책 변호사님이 여성을 경시하는 태도로서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닌 이런 상대론적인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을 비교한거라는 걸 잘 아실수 있을 겁니다. 어딜봐도 남성 우월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발언은 없습니다.
남성의 사회적 활동, 노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죠.
2007/07/24 21:15여성들에게 출산과 육아를 하지 말라는 것 역시 아니구요. 그 차이를 어떻게 모르겠습니까? 남자더러 아기를 낳으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남자더러 애기한테 젖먹여라고 할 수 없지요... ^^
다만, 이야기하고 싶은 건,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를 마치고도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
회사에서 '저.. 결혼하는데요..', '저 애기 가졌는데요', '1,2년 휴직해야 되겠는데요'라는 말, 부담갖고 하지 않을 수 있는 직장 만들자는 거, 출산과 육아 갖다와서도 능력이 됨에도 직종에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회 만들자는 거 아닐까요?
그런 우리 사회의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생물학적 차이만 늘어놓는 것은, '남성우월주의'에 기반한 말일뿐입니다.
이건 뭐 글이 아니라 스뢰기네요
2007/07/23 21:12님도 제끼고~
2007/07/24 21:16눈에띄지마라
2007/07/24 01:32너도 제끼고~~
2007/07/24 21:16제끼고 라는 표현도 조금 그런데
2007/07/24 21:40너도 제끼고는 좀 과한게 아닐까요?
^^; '제끼고'... 표준어로는 '젖히고'고 되겠습니다만.. 저의 출신지 사투리인데.. 쩝.. 거슬리셨나봅니다...
2007/07/24 22:28그럼, '넘어가고~'로 바꾸겠습니다~--;
지금 님의 글에서 보면 다른 글들과 비교할 가치도 없이 똑같군요
2007/07/25 09:22이안님을 구렁으로 밀어넣은 글과 지금 님의 글이 뭐가 틀리죠?
님도 전원책변호사님의 말씀 전체를 붙인게 아니라 몇몇가지만 붙인거자나요?
그러면서 꼭 한부분만 잡고 이안님을 욕한다고 하시는데 지금 님이 하고 계신거하고 별반 차이는 없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전원책변호사님이 친구도 아닐지언데 전원책 전원책 하십니까? 저도 지금 이안님이라는 말로 님자를 붙히고 있건만
생각같아서는 이안년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봐서 전원책변호사님의 말씀이 다 맞는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정도라는것이 있는겁니다. 변호사님의 말씀들을 보면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그저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라고 그냥 말하는게 아니라
이렇기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이죠 토론의 흐름과 몇몇가지를 보면 변호사님의 말씀에 안타까움이 묻어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뭐 그것을 느끼지 못하셔서 이런 글을 쓰셨을지도 있는데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이안님을 몰아넣는 것처럼 기사를 쓰거나 그런 사람이나 님이나 얼마나 큰 차이가 있나요?
스스로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리고 짧게 욕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하시는게 제끼고라니
그들의 짧은 욕과 님이 쓰신말이 말만 틀리지 마음은 별반 다를게 없지않습니까?
님도 똑같은 겁니다. 이안님을 구렁으로 몰아넣은 사람들과 그저 그것이 이안님이냐 전원책 변호사님이냐라는 차이일 뿐이죠
제 말이 아닌것 같습니까? 이안님의 기사가 났을때와 이 글이 올라왔을때의 사람들의 반응을 잘 보시죠
틀린게 얼마나 있는지 뭐 따지고 따지면 나오겠지만 얼마나 차이가 있냐는 겁니다.
감정적으로 댓글다시지 마시고 올린사람들의 의도를 잘 파악한후에 댓글을 달아주시죠?
님도 똑같이 너희는 이래서 틀렸고 나는 이래서 맞다라는 방식이지 않습니까
이세상에 답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자기 자신의 논리가 맞다라고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 글에서 님은 이안님의 실수도 인정하는 것처럼보이지만 그건 그저 표면상일 뿐이고 변호사님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않그렇습니까?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생각을 좀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전원책변호사님을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님의 말이 맞다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사회에서는 전원책변호사님의 말씀이 거의다 맞는 말씀입니다.
몇 안돼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죠
그것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쪽으로 생각을 돌리신다면 전원책변호사님의 말씀을 듣고 쓴웃음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댁도 이안이랑 똑같네
2007/07/25 16:43이안이 뭘 어쨌다고...? 전원책은 어쩌고 저쩌고....
2007/07/26 00:41'너는 잘 했냐' 이거 완전 애들 싸움 아닌가요? ㅡㅡ
남자분들도있지만 여성 토론자분들중에서는 간혹 억지부시리는분있습니다 -_-;;
2007/07/29 16:58그러니까 전원책 변호사님 언성이 높아지는것아니겠어요? 화법에는 좀 잘못이 있긴합니다만 말이안통하니어쩔수가없죠
이글 쓴사람 참 알만하구나..창파한줄 모르네 ㅎㅎ 속(?)보여요..ㅎㅎ
2007/08/01 15:01다른말 안할께 이 아가씨 아줌마들아 주차나 똑바로 하고 까불어라
2007/08/07 22:07말 마지막에 항상 입장을 바꿔보자 바꿔보자라고 얘기하는데 그럼 당신 입장 바꾸는건 생각을 안하는건지 원 ... 아는게 거기까지인가 ... ㅉㅉ
2008/11/25 05:04군인들한테 감사해라
2008/12/14 02:24반세기전 일제치하의 역사를 잊었냐?
쪽발이들 한테 헐려봐야 정신차리겠나?
너희들 밑구멍 벌집 안나고 있는게 군인덕택인 줄 알고 있나?
군가산점은 너무 미약한 보상에 불구하다.
비밀댓글 입니다
2009/01/03 19:43뭐 이런 애랑 얘기를 나누고 있냐. 이런 애랑 얘기를 나누는 거 자체가 바보같은 짓이네요. 말하는거 보니까.
2009/01/03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