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 고된 수행의 길을 떠난 '오체투지 순례단'을 아십니까?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두 종교인이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해 휴전선 넘어 묘향산까지 이르는 오체투지의 길을 떠난지 벌써 15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차로 5분이면 갈 거리를 두 분은 두 발과 두 손과 머리를 땅바닥에 닿도록 엎드려 가며 하루 종일 갑니다.
오체투지란 신체의 다섯부분 즉 양팔꿈치, 양무릎 그리고 이마를 땅에 완전히 대는 자세입니다.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낮아지는 자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겸손을 의미하며,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은 새로운 것을 채우려 해도 헌 것이 차고 넘치는데 어떻게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오체투지로 헌 것을 버리고 0에서 100까지 새로운 것을 채운다는 것입니다.
이미 새만금 갯벌을 지키기 위해 삼보일배를 함께 한 적이 있는 두 분의 몸은 말이 아니게 상해 있습니다. 특히 수경 스님은 당시 무릎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지요.
그런데, 삼보일배 보다 몇 배나 더 힘든 오체투지의 길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거리도 그때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길입니다. 차로도 가기엔 먼 길, 걸어서도 가기에도 도저히 엄두조차 나지 않는 길을 두 분은 오체투지하며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두 분의 순례길을 다룬 기사와 글들을 보는 것은 무척이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 뭔가가 울컥 솟아나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눈가가 붉어지고 물기가 은근히 스며들게도 합니다.
두 분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입니까!!
사람의 길을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한낱 미물인 지렁이 앞에서도 온 몸을 숙이며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발자취, 아니 온몸자취를 따라가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은 무척이나 불편하고 가슴 아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두 분의 오체투지를 함께 하지는 못할지라도 그 분들이 가는 길을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기만이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두 분의 길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시계 바늘이 20년, 30년 뒤로 후퇴하는 이 시절,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에는 너무도 팍팍한 이 시절,
신문과 방송을 보면 한 숨 부터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절,
두 분이 길바닥에 바짝 엎드리는 모습이 비록 불편함을 가지게는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새로운 힘을 솟게 만느네요.
마음만이라도 두 분의 길을 끝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사에 시름겨워하고 있습니다.
나의 ‘오체투지’가 이들을 위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나의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할 따름입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고
사물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로 서는 계기가 되어서
내가 변한 만큼이라도 세상이 변하고,
나와 인연이 닿는 생명들과 선한 기운을 나누게 하는
평화의 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겹고 외로운 누군가가,
땅바닥에 엎드려 자신과 같이 어깨를 들썩이는 걸 알고
작은 위안이라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경 스님의 메시지)
(사진 출처=
http://blog.ohmynews.com/dhcpxnwl/)
읽어보세요~
신부와 스님이 오체투지로 함께 찾는 길은(한겨레)
정말 이런 거 할 줄 모르는데... 그냥 블로그에다 걸어놓으려고 '오체투지 순례단'의 까페로 연결되는 배너를 만들어봤습니다.
처음 만드는 거라서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고, 투박하지만, 혹시나, 쓰실 분이 계실까 하여, 소스를 남겨놓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카페 배너..이미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ㅜㅜ
2008/09/19 14:31되다 안되다 하더군요..
2008/09/19 17:34전문가의 손을 빌어 다시 수정했습니다~
아래 소스로 하면 잘 될겁니다~
<a href="http://cafe.daum.net/dhcpxnwl" on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img src="http://cfs.tistory.com/custom/blog/7/77150/skin/images/oche.gif"></a>
이명박 대통령님께 대적하려는 자는 보십시오.
2008/09/19 15:42성경말씀에 보면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그를 미워하는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것과 같아 화를 당합니다. 저주받습니다.
믿지않는 당신은 그와 싸워봤자 백전백패 합니다.
그와 싸워서 이길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그 보다 더 잘 하나님을 섬기고 믿은후에 싸우면 이길수있습니다.
이대통령이 생각지 못한 좋은 정책을 펼쳐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세요.
그러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과거 어떤 대통령이 자기 재산을 내어놓고 자기 월급을 사회환원했습니까?
버스전철 통합요금제로 교통비 절감시켰으며 중앙로 버스전용도로안 같은 생각을 해냈습니까?
예수믿고 훌륭한 사람되어 이웃을 사랑하고 양보하고 베푸는사람 조금 손해보는 사람되십시다.
죽을때 가지고 가지도 못할 돈 몇푼 더받아 낼려고
뻘건띠 두르고 남에게 혐오감 끼치고 저주 받을짓 하지맙시다.
위험하다는 수입소고기 사겠다고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삼상2:10)
blog.jinbo.net/veritashq
부디 화를 내려주시고 저주를 퍼부어 주십시오
2008/09/19 16:14그런 사람들만이 가는 천국에 갈바엔 그냥 유황 불구덩이속으로 가는게 좋겠습니다
-_-
기독교인은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세상엔 짠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너무 많군요.
2008/09/19 16:21마태복음 15장인가... 17장인가에 (지금 성경책이 없어서...)
2008/09/19 16:41거짓 선지자 들에 대해 쭈~ㄱ 나와 있습니다.
이명박과 한기총 목사들이 바로 그 거짓 선지자가 아닌가 합니다
부자가 천국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고 했는데...
왜 이명박과 한기총 목사들은 다 부자 일까요?????
심지어 이명박은 대선 때는 재산 헌납 한다고 하고는...
이제와서 헌납이 아니라 사회환원 으로 한다고 그렇게 불라달라고 하고 있죠... (장학재단 세워서 돈 불릴거라고)
지금 사람들은 여호와를 대적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선지자들과 대적 하는 것이지요
종교적인 논법에는 답이 없군요.
2008/09/19 16:50진리가 경을 칠 상황이군.
2008/09/19 17:10이따위로 협박을 하다니.
과연 야훼의 똘마니들 답다.
얼르고 공갈치고 안 되면 뒤통수 치고
평화를 앞세워 혹세무민하면서 등 뒤에 칼을 숨기고.
당신 입으로 진리를 읊조릴 상황이 아니다.
신의 이름을 팔아 인간을 능욕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야훼와 이야기 나누어 봤나? 지금 대통령이 흡족하다고 하시던가?
그따위 수준의 신이라면 함께 놀아라.
우리 나라를 위해서는 별 볼 일 없는 존재이리라.
'진리경찰'...
2008/09/19 17:37반갑잖은 인간이 들어왔네요..
댓글을 삭제하고 싶은데, 아래 달린 댓글들 때문에 그럴 수가 없겠습니다...
저 인간 원래 그런 '분'이니 '대적'을 하지 마세요~ ^^
오체투지로 지렁이보다 느리게 움직이며 수행의 길을 나선 분들을 두고 '대적'한다니..참... 가소롭습니다..
나와바리 침범하는 타조직은 까고...
2008/09/20 10:18보스를 배신했다간 지옥에 갈 각오를 해야되고...
ㅋㅋ
요즘 보면 조폭과 민간인의 구도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참여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글은 복사하여 수경스님, 문규현신부님께서도 읽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08/09/19 17:21두분의 고행기도는 두 분 자신의 안으로 안으로 향하는 참회이고 스스로에게 내려치는
2008/09/19 17:29채찍입니다.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데 자신은 공모자 또는 방조자가 아니었는지 되
돌아보자는 '조용한 제안'인 셈이지요. 돈더미가 안개처럼 사라지고 월가의 맘몬 우상들이
성냥곽처럼 허물어지는 소식들이 온통 세상을 뒤집을듯해도, 오체투지 기도 길 위에 나
온 지렁이 한 마리 지나가도록 기다리는 마음이 있어서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기력을
아직 버리지 못합니다. 오늘밤 잠드는 시각, 두 분과 함께 기도를 올려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몸 상하고 땅바닥에 이마를 대면서 자신을 낮추는 행위는...
2008/09/20 12:06'왜 저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것일까?'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불교신자인 저조차도 가끔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고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답에 저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겹고 외로운 누군가가,
땅바닥에 엎드려 자신과 같이 어깨를 들썩이는 걸 알고
작은 위안이라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가슴이 크게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