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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아닙니다.
그건 사실 너무 쉬운 방법이지요.
이렇게까지 국민들을 괴롭혔으면 그것에 대해 책임도 확실하게 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약 한 달 동안 청와대 직원 식당 점심 메뉴를 30개월령 이상의 미국 소 등뼈로 푹~ 고운 사골 곰국으로 내놓는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도 함께 먹는다.
(기왕이면...아들, 딸, 손주들까지 다 포함한 이명박 대통령네 일가 모두가 이렇게 먹는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한데.. 그럼 너무 잔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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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프레스 프렌들리'를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답게, 자기들이 싫어하는 MBC, KBS, 한겨레, 경향신문 등을 빼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 등을 중심으로 한 언론사의 사장 이하 편집국장,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 간부들을 모두 불러 만찬 간담회를 하면서, 메인 메뉴를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의 곱창으로 한다.
(부시에게 연락해서 방금 잡은 소의 '싱싱한 생간'도 공수해 오고, 천엽도 같이 준비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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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30개월령 이상 미국 소의 잡다구리한 부산물로 갈아만든 햄버거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를 주한미대사, 주한미군 사령관 등 국내 미국 관계자 초청 만찬자리에 내놓고 같이 맛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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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무수한 방법들이 떠오를 것 같은데...
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조중동 보수신문들은 '방송 탓'을 하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만 모는 지 모르겠습니다.

99.9% 안전하다면, 그걸 몸소 확인시켜 주는 게 제일이죠.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앞장 서서 위의 것들을 실천에 옮긴다면, 저는 미국산 쇠고기 30월이 넘든 아니든 수입하는 거 찬성할랍니다. 국가 지도자가 그 정도 용기 보여줬으면 승복해줘야죠~ ^^


(곰국 혹은 설렁탕, 그리고 곱창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양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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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밥먹기가 무섭다!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삭제

    밥먹기가 무섭다! 강풀의 미친소릴레이를 보고~ 일터인 모대학의 개교기념일(4월30일)과 세계노동절(5월1일)에 쉬지 않고 일을 해서, 오늘(2일)은 간만에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저녁7시 청계광장에서 미친소 촛불문화제가 있다고 하는데, 찾아가보지는 못하겠습니다. ^-^:; 암튼 느직이 일어나 궁민들을 분노케 한 광우병 쇠고기와 들끓고 있는 이명박 탄핵서명운동 대한 짧은 생각을 답답한 머리를 돌려가며 정리하고 블로그에 퍼나른 뒤에야 아침겸 점심을 먹을..

    2008/05/02 18:42
  2.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의 로맨스와 불륜 정치 동영상?

    Tracked from 그대..客從何處來?  삭제

    정치똥친 막대기 동영상 2개를 소개 합나다. 며칠 전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씨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이졸속 조공협상이고 지적한 데에 대하여 내 편이 하면 로맨스고 남의 편이 하면 분륜이냐고 논평하였다. 이명...

    2008/05/02 19:59
이거 참, 본의 아니게 무한도전 이야기를 또 하게 되었네요.

무한도전 팀이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를 방문한다고 하네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도 출연한다고 하죠.

처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해진 게 아니다'고 했던 MBC 측은 안우정 예능국장이 직접 언론과의 통화에서 "5일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출연진이 청와대를 방문해 어린이날 특집을 촬영한다"며 "이날 특집편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함께 출연한다"고 확인해줬습니다.

또, 청와대 관계자들도 언론에게 "무한도전팀이 어린이 날 청와대를 방문해 촬영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별 다른 이변이 없는한, 무한도전 청와대 편은 5월 5일 촬영하고, 5월 10일 방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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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게시판에 줄을 잇는 비판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비판글이 수백건씩 줄을 잇고 있는데요. 대부분 '세상이 어수선한데, 청와대가서 뭐할라고 하는 짓이냐?'며 무한도전 팀의 청와대 행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무한도전이 이 시점에 청와대에 가는 것 자체가 탐탁하게 여겨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조금 다른 각도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무한도전이 청와대에 가고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는 것 자체는, 무한도전의 도전 대상이 최고 정치권력자와 우리나라의 중심으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이건 어디까지나 무한도전의 입장에서 본 겁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앙리도 만나고, 효도르도 부르고, 사라포바도, 패리스 힐튼도 출연시키면서 대단한 섭외력을 보여줬는데요. 이명박 대통령 또한 그런 무한도전의 깜짝 섭외 대상 중 한 명이라고 보면 뭐 크게 무리가 되는 건 없다고 봅니다.


둘째, 대통령이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나쁘기만 한거냐... 이것도 전적으로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 또한 2003년 MBC '!느낌표'에 출연한 적이 있거든요. 당시 느낌표 팀 또한 직접 청와대로 찾아갔었구요. 당시 보수신문들에서는 언짢게 본 것 같지만, 노 대통령의 느낌표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록 느낌표가 오락성보다는 공익성이 강해 무한도전과 같이 놓기는 힘들지만 여튼 예능프로그램에 대통령이 출연한다는 자체는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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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고, 그럼 뭐냐 넌, 무한도전에 명박이가 나오는 게 좋다는 거냐라고 화내진 마십시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부터니깐요.

셋째, 의외의 깜짝 게스트가 나온다고 해서 그게 다 무한도전에게 좋은거냐는 것을 살펴봐야 할 겁니다. 무한도전 팬들 중에는 '이왕 갈거면 원래 방송하던 것처럼 호통도 치면서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달라'고 주문하는 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렇게 될까요? 그렇게 된다면 또 달리 생각해 볼 부분이 있지만, 제가 보기엔 가능성 없습니다.

무한도전 팀은 어떤 걸 기대하고 청와대에 가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무한도전이 해왔던 리얼 버라이어티를 못하게 된다면, 이는 최근 무한도전에 제기되는 여러 위기론에 그야말로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겁니다. 무한도전의 존재 가치가 더 이상 별 볼 일 없어지는 거죠.

고로, 본전도 못찾을 방송을 왜 굳이 할라고 하냐는 겁니다.

넷째, 청와대에 가서도 리얼 버라이어티를 한다? 거의 가능성이 없지만 혹시나 그렇게 된다고 해도 제가 보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의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스스로 혹은 서로 바보짓 하면서 궁상맞게 보이게 하는 반면 게스트들의 능력(운동역량, 스타성)은 돋보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게스트를 불러놓고도 신경도 쓰지 않고 지네끼리 노는 재미도 있지만 이는 양념의 성격이 강한데다 대통령을 불러놓고 바보 만들수야 있겠습니까?

즉, 무한도전의 리얼 버라이어티는 잘해야 이명박 대통령을 띄우는 건데, 바로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나오는거죠. 리얼 버라이어티를 하지 않아도 어쨌든 청와대 가서 대통령을 출연시키는 것 자체가 대통령 띄우기와 무관하지 않을텐데, 기껏 프로그램 성격 살려서 열심히 해도 남는 건 '지금이 어느 땐데, 청와대까지 가서 명박이를 빨아주고 지랄이냐?'는 지적이 대부분일 거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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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 또한 '무한도전'의 팬으로써 무한도전 팀과 MBC에게 간곡히 요청합니다. 무한도전의 청와대 방문과 이명박 대통령 출연을 재고해 보십시오. 과연 무한도전에 도움이 될 방송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혹시, 무한도전에 흠이 될 게 분명한데도 꼭 가야한다고 누군가가 주장하고 밀어붙인다면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분명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인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을 망가뜨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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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한도전에 낚이고 제대로 열받다!!! [코코넛 시식기]

    Tracked from Fiat justitia, ruat caelum.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우라.  삭제

    무한도전, 실망이다. 2007년 6월 23일 방영된 문화방송(MBC) 무한도전은 '필리핀 무인도 체험'으로 무한도전 맴버들이 무인도에서 겪는 우여곡절들을 다루었다. 2008년 1월 12일 방송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 6인이 뽑은 2007년 '무한도전' 최고의 몸개그로 '필리핀 무인도 체험'의 코코넛 따기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코넛 따기.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분은 무척이나 신선한 무인도 생활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나 기..

    2008/04/24 16:33

박미석 수석은 변태?

코후비기(잡설) 2008/03/05 16:21 Posted by hangil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진짜 이렇게 인정해야 하나???)이 4일 첫 청와대 직원 조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처음 매스컴을 타서 유명해졌다"고 말했답니다. --;;

논문 표절, 중복 게재 등 학자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지적을 당하고도 끝내 자리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것도 정말 철면피하기 그지없는데, '매스컴 덕분에 유명해졌다'고 농이나 지껄이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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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우성(출처 : 오마이뉴스)

신문과 방송, 언론들이 자신의 논문 표절을 두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게 아주 즐거웠나 봅니다.
유명해졌다고...

이 얼마나 여론을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안하무인의 태도랍니까?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네요.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언론들에게 '검증에 더욱 철저하게 나서달라'고 몇 번 요구해왔는데, 아 이제 그런 얘기 못하겠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파헤치는데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좋아라하는 사람(변태 아냐??)을 두고 어떻게 그런 요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이랑 같은 교회를 다녀서인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려...

근데, 그렇게 '좋아라' 했는데 왜 국민일보에다 전화해서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다'니, '보도를 빼달라'니 그런 요구는 왜 했을까요? 제기랄!!!

진짜 이 정부, 이렇게 계속 둬야 하는 겁니까!!!

진짜 뿔이 하늘 끝까지 솟을 지경입니다.

단단히 뿔난 시민사회단체들 "김성이·박미석, 해도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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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M본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나온다고 한다.
이미 녹화는 끝냈고, 3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논란이 구구하다.

결론부터 말하자. 

나는 정치인이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다. 국회의원이든, 청와대 사람이든, 장관이든, 방송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대중들과 서스럼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고, 그런 현상은 전혀 나쁠 것이 없다고 본다. 더구나 '무릎팍도사'는 얼마든지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끄집어낼 수 있는 탁월한 토크프로그램이 아닌가. 따라서 김 부대변인 역시 '무릎팍도사'에 출연할 수 있다.
(참고글 : '엄홍길 편 '무릎팍도사', 색다른 '인터뷰 프로그램' 가능성을 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김 부대변인의 이번 '무릎팍도사' 출연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 판단한다. 이유는 딱 하나! 지금은 김 부대변인이 '무릎팍도사'에 나올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이 아닌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불과 한 달도 전에 불쑥 사표 내고 청와대로 달려갔던 사람이 '기자' 혹은 ‘앵커’가 아니라 '청와대 부대변인'의 자격으로 자기가 일했던 방송사에 와서, 그것도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16년간의 소회를 밝힌다? 매우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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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무슨 장난인가? 자기가 도대체 뭔데, 마음대로 사표 쓰고 나갔다가, 한 달도 안 되어 ‘친정 방송국’에서 무슨 말을 한다는 건가? ‘무릎팍’ 측에서 정치인으로라기보다는 ‘인간 김은혜’에 초점을 맞춘단다. 김 부대변인도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단다. 역시 개념이 없다. 정말 실망스럽다. 김은혜 씨가 이 정도로 개념없는 사람인지 정말 몰랐다.

김 부대변인은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내정됐을 때도 “저는 정치를 하러 가는 게 아니라 위로받아야 할 사람에게 빛과 소금이 되려고, 기자의 연장선상에서 '퍼블릭 서비스'를 결심했다”며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홍보직 서비스 분야를 한 번 해보고 싶은 꿈을 갖고 있어서” 부대변으로 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권력의 핵심, 정치의 중추인 청와대에, 그것도 권력활동과 정치활동의 모든 것을 ‘홍보’하고 ‘대변’하는 일을 하러 가면서도 “정치하러 가는 게 아니다”고 말할 때부터 그 동안 나름 김은혜 기자 혹은 김은혜 앵커에 가지고 있던 호감을 싹 지운바 있지만, 정말 개념이 없다.

김은혜 부대변인이 아무리 정치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도 그의 말이 정치적일 수밖에 없음을 모를까? 아무리 일상의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가 기자 시절, 앵커 시절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던 이미지를 ‘무릎팍도사’에서 재연한다면, 그것이 곧 ‘이명박 정부’의 홍보가 된다는 사실을 정녕 그는 모를까?

김은혜 부대변인은 청와대에 가면서 ‘홍보’를 통한 ‘퍼블릭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것이 브리핑을 충실하게 하는 게 아니라 기껏 오락프로그램의 인기에 올라타 자신을 알리고 정부를 홍보하는 건가?

그가 기자로서 앵커로서 쌓았던 경력과 이미지를 다 벗고, 청와대 부대변인이라는 자리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나간다면 얼마든지 ‘무릎팍’이든 어디든 출연할 수 있다. 그때는 시청자들도 그가 기자였던, 앵커였던 시절보다 부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보인 모습들을 우선 평가하며 그를 바라볼 수 있을테니깐.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김은혜 부대변인 ‘무릎팍’ 출연은 그저 대중들에게 호감을 샀던 방송인이 그 호감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인기있는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를 홍보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둘째, 지금 이 시점이, ‘청와대 부대변인’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TV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개그맨과 시시껄렁한 말이나 주고받을 시점인가?

초대내각이 ‘부자내각’, ‘고소영 내각’, ‘강부자 내각’이라는 세간의 비난이란 비난은 다 뒤집어쓰고, 그 중 3명이 이미 날라간 상태에다, 또 다른 한 명도 목이 간당간당한 상태다. 자중하고 또 자중해서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을 다시 정교하게 가다듬어도 모자란 시점 아닌가? 김은혜 부대변인은 지금 ‘무릎팍’에 출연할 게 아니라 같이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을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인지 여론을 듣고, 그에 걸맞는 해답을 내도록 머리를 모아야 할 게 아닌가? ‘청와대 부대변인’ 자리는 그런 건 아예 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인가? 그냥 ‘청와대 앵무새’면 되는 건가?

이명박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만큼 새 정부가 출발하자마자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말도 못하게 어려워진 상태인데, ‘청와대 부대변인’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오락프로그램에나 나온다고?

지금은 이명박 정부 사람들이, 청와대 사람들이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무슨 말을 할 때가 아니다.
이것이 김은혜 부대변인의 ‘무릎팍’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다.
하나만 덧붙이자. MBC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김은혜 출연을 결정하고 이 시점에 밀어붙인 MBC, ‘무릎팍도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MBC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날 보도특집으로 만든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구설수에 올라 있다.

이제 엄기영 씨가 새 사장으로 MBC를 이끌게 되었는데, 청와대 부대변인을 오락프로그램에 모시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건가? 이것이 엄기영 새 MBC 사장이 말하는 ‘MBC의 공영성’일까?

부적절하다. MBC는 이미 녹화된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의 방송은 철회하는 게 옳다. 놔뒀다가 총선 지나고, 이왕이면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쯤 됐을 때, 방송하면 딱 적절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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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읽어볼만 한 글

<김은혜 부대변인 출연 ‘무릎팍도사’, 신중한 방영결정을 촉구한다>(민언련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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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썼습니다만, 현재 이명박 정부의 인사가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명,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의 논문표절 문제가 시끌벅적 한데요.

이 사안을 가장 먼저 '특종'으로 보도한 것은 바로 2월 21일자 국민일보 보도입니다. 국민일보는 1면부터 시작해서 박미석 내정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그 근거까지 제시해가며 하나하나 세밀하게 지적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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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내정자의 '논문표절'을 보도한 국민일보의 2월 21일 특종보도



국민일보의 보도 자체가 워낙에 분명했던터라, 당연히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다음날 거의 모든 언론들이 국민일보의 보도를 받아 박 내정자의 표절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미 거의 똑같은 이유로 참여정부 시절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낙마한만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면, 박 내정자 또한 사퇴하지 않을 수 없을 건데요, 제가 보기엔 아마도 물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춘호 장관 내정자가 물러났듯이 박 내정자 또한 자리에 연연해 '연구방법과 논문방향이 제자의 것과 다르다'는 식으로 계속 변명이나 한다면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더 큰 흠집을 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 만큼 비난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박 내정자의 낙마는 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국민일보의 보도는 그만큼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특종'인 것입니다. 물론 박 내정자가 계속 버티거나 이명박 정부가 계속 안고 간다고 하더라도, 특종의 가치는 여전할거구요. 국민일보 내에서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특종상'을 줘야 마땅한 일이지요.

근데, 이상한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노조에 따르면, 국민일보 정치부에서는 특종이 있은 다음 날인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박 내정자의 반론을 재반박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속 기사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헌데, 이 기사가 끝내 나가지 못했다고 하네요. 바로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의 지시 때문에요.

국민일보 노조는 '온라인 노보'로
'이러고도 언론사 사장인가?'를 내고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이명박 당선인 측에서 21일 조민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속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노조는 또 "박
내정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순복음교회측에서도 압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했지만 "노조가 확인한 결과, 박 내정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성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번 사태가 조민제 사장과 순복음교회측의 심각한 편집권 침해라고 규정한다"며 사장의 책임과 '백화종 편집인과 정병덕 편집국장은 즉각 사퇴', '박 내정자 관련 후속 기사를 즉각 지면에 게재'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민제 사장은 24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해명'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글을 전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해당 기사 보류는 전적으로 제 개인적 양심과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며 '당선인 측이나 순복음교회 측의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물론 이 자체도 이해하기 힘든거죠. 분명 국민일보의 논문표절 보도는 '특종'입니다. 그리고 특종의 가치가 충분하지요. 그런데 '개인적 양심과 판단'에 따라 '보류'를 했다면, 국민일보 조 사장의 소신은 도대체 뭔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든거지요.

노조에 따르면 조 사장은 '논문표절 의혹 보도는 국민일보 정체성과 맞지 않다고 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노조가 제대로 반박을 했더군요. "그렇다면 과거 김병준 교육부총리나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논문표절 의혹 보도 때 국민일보의 정체성은 무엇이었는가? 그 때는 정체성과 맞아서 1,2,3탄을 내보냈는가?"라고.

노조는 또 하나의 사실도 밝혀주었는데요.
2월 18일 조 사장은 노조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당선인 쪽에서 ‘국민일보가 우리랑 같은 편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 같지 않다’며 항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당선인, 아니 이제는 대통령 측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는(국민일보가 얼만큼 불리한 보도를 했을까 싶지만..) 것에 대해 불만을 언론사 최고경영자에게 전달했다는 것이겠지요. 즉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죠. 다만, 노조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근데, 노조가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조건들이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할 정도로 강경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허튼소리를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후속보도가 여차저차해서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오늘(2월 25일) 취임식이 있기 이전의 상황들입니다. 새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부터 언론(꼭 집어서 '최고 경영진')이 알아서 기고 있는 상황, 내지는 새 권력이 불리한 보도를 '통제'하는 상황, 둘 중 하나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이야기하는 '프레스 프렌들리', '아니 프레스 후렌들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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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절논란 논문, 직접 비교해보니.. - 박미석 교수의 표절 논란 논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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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절논란 논문, 직접 비교해보니.. 박미석 교수의 표절 논란 논문 비교 표절논란, 직접 보고 싶다! 오늘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시대다. 하지만, 아직 내각 구성을 위한 청문회는 시작단계다. 그리고, 표절 논란이 이는 인사도 몇몇 있다. 다들 신문의 기사들을 읽고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는 어렴풋이 다 알고 있다. 대부분의 기사는 이런식이다.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 내정자 제자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 [서울신문] 2008.2.22 [일부발췌] 21일 학..

    2008/02/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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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 전문 블로그 : 미디어후비기
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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