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뉴스데스크 봤는데, 영상을 보도하지 않았네요. 그냥 정몽준 후보가 MBC 찾아와서 사과했다는 소식만 보도했네요... MBC 실망입니다. 자기들은 사과받으면 되고, 취재기자한테 성희롱까지 하는 사람에 대한 사실보도를 하지 않아, 그런 사람이 당선되는 건 상관없다는 겁니까?--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취재하던 MBC 여기자를 '성희롱'한 데 대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 사건을 '정몽준 성희롱 사건'으로 부르길 제안합니다. '정몽준 MBC 여기자 성희롱 사건' 등으로 부르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중첩되어 사건의 본질이 명확하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MBC 기자인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정몽준 후보가 성희롱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이 사건의 여파와는 달리 정 후보 측의 대응은 미흡하기 짝이 없더군요. '사과는 하겠으나 성희롱은 아니다'고 하지 않나, '어쩌다 실수로 손이 닿은 것 뿐이다' 등등...
근데, 어쨌든 방송기자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보니, 증거 또한 명확하게 남아 있나 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즉 MBC 노동조합은 오늘(4월 3일) 오후 즉각 성명을 내고, "정몽준씨는 즉각 공직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MBC노조는 그 성명에서,
정 의원은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사당동 거리 유세 현장에서 MBC 보도제작국 김 모 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툭툭 두 번 쳤다. 당시 김 기자는 MBC 소속임을 밝힌 뒤 “오세훈 시장은 뉴타운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된 거냐?”고 즉석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런 건 다음에 얘기합시다.”라며 말을 끊은 뒤, 왼쪽 손으로 김 기자의 오른 쪽 뺨을 짧게 쓰다듬으며 두 번 툭툭 쳤다. 김 기자는 기가 막혀 어이없이 웃었고, 즉각 “의원님, 이건 성희롱입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항의는 묵살됐다.
고, '정몽준 성희롱 사건'의 정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MBC노조에 따르면 성희롱을 당한 기자는 “당시 심한 모욕감을 느꼈고, 성적 수치심도 느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MBC 노조는 또 정몽준 씨 측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해명서에서 “왼팔로 김 기자의 어깨를 툭 치려는 순간 본의 아니게 김 기자의 얼굴에 손이 닿았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MBC가 촬영한 화면은 정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성희롱과 모욕적 행위에 이어, 새빨간 거짓말까지. 과연 그는 공직자의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는 거죠. MBC노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서도 "영상을 확인했다, 화면을 보면 정 의원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던 중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MBC가 오늘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문제의 영상을 보도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보도를 통해 '정몽준 성희롱 사건'이 사실로 확인되었는데도, 정몽준 후보가 후보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철면피'한 인간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MBC 노조의 성명 전문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구요.
오늘 저녁 MBC 뉴스데스크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정몽준씨는 즉각 공직 후보를 사퇴하라!
성희롱에 거짓 해명까지, 정몽준씨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본의 아니게 얼굴에 손이 닿았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유세 현장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던 MBC 여기자의 얼굴에 손을 댔다. 정 의원은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사당동 거리 유세 현장에서 MBC 보도제작국 김 모 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툭툭 두 번 쳤다. 당시 김 기자는 MBC 소속임을 밝힌 뒤 “오세훈 시장은 뉴타운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된 거냐?”고 즉석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런 건 다음에 얘기합시다.”라며 말을 끊은 뒤, 왼쪽 손으로 김 기자의 오른 쪽 뺨을 짧게 쓰다듬으며 두 번 툭툭 쳤다. 김 기자는 기가 막혀 어이없이 웃었고, 즉각 “의원님, 이건 성희롱입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항의는 묵살됐다. 김 기자는 “당시 심한 모욕감을 느꼈고, 성적 수치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의 얼굴에 함부로 손을 댄 것은 명백한 성희롱이자 심각한 모욕 행위다.
더 큰 문제는 정 의원의 대응이다. 김 기자의 보고를 받은 담당 부장은 어제 저녁 정 의원의 측근에게 정 의원과의 직접 통화를 요청했지만, 정 의원은 응하지 않았다. 대신 정 의원의 특보와 보좌관 등 3명이 어젯밤 MBC를 찾아왔다. 이 자리에서 보도제작국장은 정 의원의 공식 사과를 엄중히 요구했지만, 정 의원 측은 사실관계를 부인했다. “유세장에서 인파에 밀려 의도하지 않게 손이 살짝 닿았다.”고 잡아뗀 것이다. 그리고는 MBC 측이 촬영한 화면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사실상 사과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정보를 캐러 온 것이었다.
이 사건이 오늘 새벽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자, 정 의원은 오늘 아침 자신의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해명서를 올렸다. 여기서도 그는 또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왼팔로 김 기자의 어깨를 툭 치려는 순간 본의 아니게 김 기자의 얼굴에 손이 닿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MBC가 촬영한 화면은 정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성희롱과 모욕적 행위에 이어, 새빨간 거짓말까지. 과연 그는 공직자의 자격이 있는 것인가.
정몽준씨는 즉각 공식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라!
정몽준씨에게 요구한다. 자신의 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직접 찾아와 당사자와 MBC에 공식 사과하라.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분명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국회의원직은 물론 국회의원 후보도 즉각 사퇴하라! 한나라당에도 요구한다. 정 의원을 제명하고 그의 후보직을 박탈하라. 한나라당은 이미 최연희 의원 사건 등 자당 소속 의원의 성희롱 사건을 감싸주다 비난받은 전력이 있다. 만약 정 의원의 성희롱 행위와 거짓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를 감싼다면, MBC 구성원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한다.
2008년 4월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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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밖에 없네요..
2008/04/03 19:03증거사진이 있어야죠..
이렇게 글만 퍼 나르면서, 추측만 하구 있구..
만약 문제의 영상이 진짜 별것도 아니라면..?
쩝.. 방금 전까지 보고 있었는데..MBC에서 뉴스데스크에 영상을 보도하지 않았네요..
2008/04/03 21:25MBC의 몸 사리기를 규탄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님의 지적에 대해 말씀드리면, 만약 '문제의 영상이 진짜 별것도 아니'라면 정몽준 후보가 MBC까지 찾아가서 사과했을까요?
자신이 오전에 했던 해명이 잘못됐다고, 성희롱당한 기자에게 사과를 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자 기자가 성감을 느꼈다면 참 민감성입니다. 볼을 만져서 성적흥분을 했다. 그래서, 성희롱이다. 많이 배운 사람들은 참 민감합니다. 볼을 만지면 성희롱이다??? 그럼 하지 뭐.....느끼는대로...몸이 원하는대로 ......그런데, 그 여기자는 성(sex)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다 알고 있다는 말인가?????
2008/04/03 21:54성희롱? 차떼기? 꼼수대운하? 그래도 우리는 오로지 한나라당이다~ 기대하지 마시라...
2008/04/03 22:07여자 볼을 그것도 어두운 밀실도 아니고 주간에 청중앞에서 볼을 건드린게 겅희롱이라고 ?
2008/04/04 01:21mbc 여기자님 그렇게 고상하시면 집에나 있으시면서 유리실 화초처럼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미디어의 힘만 믿고 있는 mbc도 직원이라고 편들지 말고 개관적으로 판단,보도하세요!
성감을 느껴야 성희롤이라는 헛소릴 해대는 무리들은 도대체 개념을 어디로 쳐드신 놈들일까....하는 의문이 듬과 동시에 직장에서 성희롱관련교육을 받을때 졸았거나, 아니면 천하의 백수놈들이라 그런 걸 배울 여건이 안되는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음....
2008/04/04 01:30동영상 공개한다고 하자 사건 당사자인 정씨 자기입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실조차 성희롱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아마 한국인이 아니고, 외계에서 온 외계인인 것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에 헛소릴 달 이유가 없으니까
성희롱을 너무 남발 하시는거 같습니다. 잘못하다간 명예 훼손으로 고발 당할지도.....
2008/04/04 07:58오버 하시지 마세요...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없는 바, 단순히 기술된 것으로만 생각하자면 성희롱은 아닌 것 같네요. 이건 '인간으로서의 무례와 모욕'의 차원에서 논할 문제인 듯. 남자가 여자에게 무례를 범해서 여자가 수치심을 느낀다면 모조리 성희롱?
2008/04/04 08:22아주 지랄들을 하세요...막장이구나...대한민국 만만세...정책선거는 역시 안드로메다에.....
2008/04/04 09:23왠지상황이...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볼을 건드렸겠죠.
2008/04/04 10:09여자분이 수치심느꼈을거라 생각도 않고. 반대로 여기자님의 기분도 이해갑니다.
반대로 그게 아마 성희롱이라 생각됐음 미쳤다고 기자분께 그랬을까요;
아마 속으로 그때 내가 왜 말만하면 되지, 볼을 건드렸을까 하고 미친듯 후회하실 듯.
직장내성희롱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은 고작12년이란
2008/04/04 10:54형량 밖에 나오지 않게 만든 대한송유관공사의 임원진들입니다
회사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위증을 하게 하고 만들고 명예훼손을 하는
파렴치한 집단입니다
이 사회가 이렇게 권력과 돈에 의해 썩어가고 있고 사회적약자들이
살기에는 숨막히고 버거운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을 통탄합니다
2번 톡톡의 값이 호되구나 ㅋㅋㅋ 난 성희롱이라고 주장한 기자가 더 이해가 안가 대낮에 수많은 인파들앞에서 성희롱 그 기자 얼굴 함 보고 싶네 동영상 공개해라
2008/04/04 11:14딱봐도 여기자가 오바한거네! 상식적으로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사람들 많은곳에서 그것도 부인있는곳에서 성희롱하냐? 자기무덤 스스로 파는거지!! 정몽준이 그렇게 바본가? 한 여기자에 놀아나는 인간들이 우습구나. 성희롱"그거 잘몬된 선택아닌가? 차라리 인격모독이나 이런거면 고개를 끄덕할수 있겠다. 법을 남용해서 악법만들지좀 말자. 좀 기자들 처신들 잘해 사회악 되지 말고
2008/04/06 10:33